게시판

슈퍼스타K는 원더걸스의 텔미가 될 수 있을까?

2010.10.16 10:47

Robert Frost 조회 수:4086

2007년 가을, 아이돌음악은 소위 빠순이들의 전유물이라던 기존관념을 무너뜨리는 곡이 나옵니다.

원더걸스의 "텔미"

그전까지 아이돌 하면 각종 괴상한 화장에 이상한 옷을 입고 요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못들어줄 노래를 부르는 광대였지만, "텔미" 이후 평범한 사람들도 아이돌 음악을 즐기는 방법을 발견해 낸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의 활약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가요계를 "대형기획사 위주"의 아이돌의 열풍으로 이끕니다.

3년이 지난 지금 한국 연예계는 그 대형기획사들의 정예병력으로 이루어진 아이돌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대형기획사는 그들이 소유한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트레이너에 외국에서 사온 음원을 가지고 수년간 연예인이 되기만을 꿈꾸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장처럼 매일 노래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어제 윤종신이 장재인에게 말하더군요. "장재인이 톱3까지 올라간 사실은 대중들의 기호가 변하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한다."

자기의 음악과 자기의 이야기를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로 들려주는 음악인.

이런 음악인들이 현가요계를 100%전복시키기는 힘들겠지만 기존 대형아이돌기획사 위주의 현 시장을 조금이라도 잠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 게시물을

그림니르

2010.10.16 10:51

가능성이 있는 정도가 아니고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아이돌 대세가 뭐 천년만년 가겠어요.

댓글
셜록

2010.10.16 10:52

생수 한 잔 바다에 부은다고 해봐야...

댓글
lsmw_ica!

2010.10.16 10:56

아이돌열풍은 차차 변한다 치더라도 대형기획사에서도 충분히 그런스타일의 가수 그런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안녕핫세요

2010.10.16 11:02

음악을 즐기는 비용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한 패스트 뮤직은 계속 유행할 것 같습니다. 즐기는데 드는 비용이 올라가면 아이돌 음악이라도 영양가 높은 것들만 살아남겠죠. (저로 말씀드리자면 패스트 뮤직을 계속 즐기고 싶은 사람)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1:07

lsmw_ica!/ 슈퍼스타k에서 박진영이 초반 장재인과 강승윤의 목소리를 지적하는걸 보며 대형기획사에서 개성있는 음악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
toast

2010.10.16 11:07

토탈패키지성 뮤지션(실력+외모 등)이 나오면 가능해요. 한쪽만 갖춰선 안됨;
벌써 작년과 달리 올해 아이돌들 실적이 시들시들하다는 생각이..
(소시, 2ne1 다 히트쳤지만 작년만 못해요. 2AM이 작년에 비해 약진했지만 어마하게 뜬건 아니고요)
작년이 피크였던듯 싶어요.
올해 이렇게 관성에 의한 지지부진한 판세(by 아이돌)가 이어지는거 보면
대중이 슬슬 새로운 흐름을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댓글
Syncm

2010.10.16 11:09

유행따라 피고 지고..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1:10

안녕핫세요/ 실제로 패스트푸드로 수년간 연명하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좋은음식으로 식생활을 바꾸었더니 더이상 패스트푸드는 못 먹겠더군요.

댓글
안녕핫세요

2010.10.16 11:13

Robert Frost\ /하하 전 좋은 재료 사용한 좋은 음식으로 의도적으로 바꾼 건 아닌데 몇 살인가 되면서 그냥 속에서 안 받더군요. 그리고 패스트푸드 가격이 올라가니까 이 돈 주고 내가 왜 이걸,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싸면 싼 맛에. 비싸면 좀 더 숙고하는 거죠.

댓글
형도.

2010.10.16 11:13

바뀌어 가야죠. 미국도 아이돌만 판치는 시장은 아니잖아요.
아이돌 열풍도 조금은 사그라들거라 봐요.
벌써 질리잖아요.

댓글
LQ

2010.10.16 11:16

근데 궁금해요. 자기의 음악과 자기의 이야기를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로 들려주는 음악인들의 음악이
전문가들이 모여 협업한 아이돌 음악보다 '좋은' 거라는 주장의 근거는 뭔가요?
또, 싱어송라이터로 홍보되지만 실제로는 치밀한 계획의 산물인 아티스트들,
알리샤 키스, 비욘세, 레이디 가가 같은 사람들의 음악은 그럼 어떤 건가요?

댓글
토토랑

2010.10.16 11:19

Robert Frost/저와 같은 생각을ㅜㅜ 기획사별로 똑같은 그 창법들 너무 싫어요. 다른 분들은 아이돌이라도 누구 누구는 노래 정말 잘하는데 아이돌이라고 폄하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개중에 나는 복제품 수준일뿐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진영. 가끔 오락프로에서 박진영 소속 가수들 얘기 들어보면 가관이더라구요. 원투가 박진영 노래 부르다가 내가 언제 그딴 식으로 노래 부르랬냐고 2시간동안 자기 창법으로 노래 부르라고 시켰단 얘기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형도/아이돌 열풍은 사그러지겠지만, 한 가지만 유행하는 그 습관은 안 없어질 것 같습니다-_-
우리 나라 가요계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그거죠. 하나가 먹히면 모두 그것만 한다.

댓글
축구공

2010.10.16 11:20

슈퍼스타K 스타일이 기획사가 아이돌을 뽑고 키우는 과정과 비슷하잖아요.

댓글
LQ

2010.10.16 11:22

토토랑/ 프로듀서가 자기가 선호하는 창법을 가수에게 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모타운이나 베이비페이스, 패럴 윌리엄스나 팀바랜드를 생각해 보세요.

댓글
토토랑

2010.10.16 11:23

LQ/내 방법이 아니면 틀렸다고 주장하니 문제지요.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1:27

LQ/ 제시하신 예는 본문내용과는 맞지 않는것 같네요.

댓글
셜록

2010.10.16 11:29

지금의 공개홀 문화에서는 서로 어울릴 수 없죠. 가수도 뻘쭘하고 관객도 뻘쭘하고. 서로 장르가 다르고 설 자리가 달라져버렸잖아요. 완전히 다른 문화죠. 둘 다 가수잖아, 라고 퉁칠 수 없죠. 트로트 아무리 부흥해봐야 아이돌용 공개방송에 설 수는 없습니다. 어쩌다 예외적인 케이스들이 나올 뿐. 언제나처럼 새로운 무대 즉 형식에 새로운 내용이 담기는 법이죠. 그들에게 기회를 주려한다면 지금의 아이돌 문화에서 아예 발을 빼고 새로운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봐요. 미니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은 몇 있지만 좀 새로워질 필요도 있죠. 인디 배틀도 좋을 것 같고...

댓글
LQ

2010.10.16 11:33

1. 음.. 슈프림스나 TLC를 생각하면서 예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돌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2. 박진영씨는 다른 소속사나 아티스트들한테 당신 창법은 틀렸으니 내 창법대로 부르라고 요구하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박진영씨가 프로듀싱한 곡들은 그의 작품이죠. 자기 곡에서 원하는 창법을 요구하는 건 프로듀서의 권리가 아닐까요?
음.. 지휘자가 바이올린 연주자에게 '비브라토 넣지 마!' 라고 말하는 건 지휘자의 권리겠죠.

댓글
LQ

2010.10.16 11:38

사실 제가 정말로 궁금한 건, 언제부터 나와 '다른' 취향의 아이돌 음악이 '틀린' 음악으로 둔갑했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심 전 근래의 아이돌 음악이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과감한 시도를 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이었거든요.

댓글
토토랑

2010.10.16 11:38

LQ/슈스케 참가자는 박진영 사단 애들이 아니죠. 박진영의 비판을 듣고 강승윤은 창법을 바꿨다가 매주 욕 디립다 얻어 먹고, 다시 자기 목소리를 찾고서야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죠. 장재인은 박진영 얘기 듣지 않고 그냥 자기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3위까지 했구요.
그리고 원투 얘기는 제가 설명이 부족했네요. 노래방에서 박진영 기분 좋으라고 '날 떠나지마' 부르는데, 누가 그딴식으로 노래하라고 했냐며 '나흘~ ㄸ-ㅎ느아지 마흐~'하는 자기 특유의 방식으로 2시간동안 노래시켰다는 얘기였어요-_-

댓글
LQ

2010.10.16 11:46

박진영씨가 심시위원이었으니 객원 지휘자 (?)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데.. 사실 강승윤은 아슬아슬하던걸요. 지금과 같은 창법으로 부르면 25살도 되기 전에 성대 결절이 올 텐데.)
원투는.. 박진영씨가 심하긴 했네요. 하지만 다른 곡도 아니고, 자기가 창작한 곡을,
자기 휘하의 가수가, 자기 맘에 안 드는 창법으로 불렀다면 토라질 수 있겠죠. 두 시간은 확실히 좀 사디스틱하긴 합니다만. -__-;

댓글
mezq

2010.10.16 11:57

세상은 어느 순간 변하기 마련입니다.. 자주 인용되듯이.. 서태지가 처음 나왔을 때, 변집섭 1,2집의 주요 작곡가로서, 당대의 한국음악계를 주름잡고 있었던, 발라드 작곡가 하광훈이 서태지 음악을 평가 절하 했다가.. 1달만에 세상이 뒤집어 졌듯이.. 대중의 취향이란 어느 순간에 어떤 계기만 있다면, 변하기 마련이죠..

댓글
Syncm

2010.10.16 11:58

샐러리맨과 자영업자가 있듯, 아이돌과 아티스트도 그 중간도 같이 다양하게 공존하는게 좋겠죠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2:03

mezq/ 그런일이 생긴다면 재미있겠네요. 서태지가 처음 앨범을내던 90년대초만 해도 대한민국이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을때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 상황이긴 했지만요.

댓글
toast

2010.10.16 12:10

LQ/ 저도 근래의 아이돌 음악들 좋게 평가하는 사람인데요(특히 SM, YG 음악들..)
근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메커니즘을 잘 들여다보니,
2000년대 초중반의 가요계 암흑기(소몰이시대 등)보다 낫지 않냐, 톱아이돌 음악이 웬만한 비아이돌 음악보다 더 잘 정제돼있고 세련되고 좋네..
라고 생각한 거였어요.
그니까 '일보 양보'한 상태에서 상대평가(절대평가가 아닌)한 거죠.
그러다보니 어느새 청자들의 가요에 대한 만족수준, 칭찬기준도 죄 85점대에 맞춰져가는 것 같아요. 하향평준화랄까..
그리고 그 좋은음악도 가수 본인이 창작과정에 참여한게 아니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승철 등처럼 가창력 그 자체로 뮤지션인 경우 제외하고요.

아이돌의 존재는 가요계의 활력소고 필요하지만, 지금 아이돌이 시장을 완전 잠식한 상태니까 이런생각이 점차 고개드는 거지요.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2:17

오늘자 트위터
(윤종신) 너 때문에 통기타도 더 팔리고..배우는 사람도 늘거야...그걸루 곡도 쓰고..자기 사는 이야기도 그 음에 옮기고..그런 친구들이 늘어나는데...재인이가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샘은....팥빙수 들어가기전에 빨리 먹자...^^

(정원영) 장재인이 이제자유인이되었다..다시자기만의음악세계로 돌아갈수있게되었다는..아쉽지만 한편으론 앞날을위해 지금쯤돌아오는게 좋다..고본다 재인아 사랑해

(윤건)탑3에서 이미 탈락은 의미없는일.. 나중에 너 자신이 고른 너만의 노래를 들려줘..

댓글
lsmw_ica!

2010.10.16 12:22

Robert Frost / 박진영씨가 지적했다고 해서 '대형 기획사에서 개성있는 음악을 만들수 없다' 그건 알수없는 일이죠. 어느순간 확 변할때 때 회사에서 잠시 못따라 가는 경우가 생길수는 있겠지만, 저는 애초에 장재인씨가 엄청나게 개성적인 음악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충분히 따라갈수있고, 최소한 개성있게 보이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2:44

lsmw_ica!/ 이제까지의 박진영의 프로듀서로서의 행적으로 보아서는 박진영이 자기가 항상하던 음악외에 개성있는 음악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만..

댓글
toast

2010.10.16 12:52

망치/ 아이돌 폄하는 옛말 아닌가요? 최근 몇년처럼 아이돌의 가치를 인정해준 역사가 없는듯 한데..
듀게에서만 봐도 요즘은 아이돌 음악이 훨 들을만 하다, 질 좋다..이런 말들이 일찌감치 나왔었고요.

댓글
망치

2010.10.16 13:01

toast/ 그래도 아이돌을 무시하는 분위기는 꽤 있더라구요. 음악이 좋아서 좋아하는게 가장 크고 좋아하는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건데 아직도 아이돌 음악하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이 있어요.

아 그리고 딴 말인데 아이돌 음악의 기본 공식 : 이상한 영어, 중간에 랩 껴넣는거
이것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울릴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많아서.. 안하면 큰일나나

댓글
망치

2010.10.16 13:06

JYP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 회사는 무슨 생각으로 사람을 뽑고 무슨 생각으로 자르는건지 알 수가 없어요. 가끔은 박진영(아님 JYP 사장)이 노래 잘하고 비주얼 좋은 사람을 싫어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댓글
영화처럼

2010.10.16 13:26

박진영이 개성있는 음악을 못만들면 아무도 박진영을 대신할 사람이 안나올까요?
까이긴 신나게 까이면서도 결론은 박진영이군요.

댓글
아름다운나타샤

2010.10.16 13:29

망치/JYP의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각자 개성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저는 흔히 말하는 3대 기획사 아이돌들이 개성이 틀리다는 거지 누구의 음악이 좋고 누구의 실력이 좋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냥 각자 팬들의 취향 요구대로 부르는 거죠.

별개로, 요즘 음악판을 보면 대기업에 잠식되어가는 중소 슈퍼마켓 혹은 재례시장을 보는 느낌이에요. 대형 기획사들의 물량공세에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게 되는 기분이죠. 좋은 음악들은 발품팔아가면서 들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lsmw_ica!

2010.10.16 15:07

Robert Frost / 이게 왜 대형기획사에서 박진영으로 넘어가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댓글
Robert Frost

2010.10.16 19:30

lsmw_ica!/ 왜 대형기획사에서 박진영으로 넘어가는지를 왜 모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SM, JYP, YG등의 대형기획사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가 조금 더 다양한 음악들이 돋보일 수 있는 가요계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다룬 포스트였지만, 몇몇 댓글들이 산으로 가기도 했군요.

강승윤의 1위 돌풍에 기획사들이 경악했다는 기사를 보니 "당분간"은 가능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이 모멘텀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건이군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74
11692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1.08.27	680
116927	[넷플릭스바낭] 영국산 농부 복수 스릴러 '어머니, 당신을 위해'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1.08.27	506
116926	세상의 이치는 회사의 구조와 같다	가끔영화	2021.08.27	341
116925	슬의를 보면 기만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스포?) [14]	잡채밥	2021.08.27	1211
116924	[정치] 무야홍은 윤총장을 추격하고, 최원장은 심상정보다 떨어지고 [16]	가라	2021.08.27	736
116923	빨간 십자가를 전국에서 사라지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다면 [7]	tom_of	2021.08.27	636
116922	이런저런 인스타잡담	메피스토	2021.08.26	323
116921	알고리즘님께서 하사하신 영상 공유합니다. [3]	Lunagazer	2021.08.26	465
116920	[스트릿우먼파이터] 완전 불량식품인데, 그래도 추천해봅니다. [4]	쏘맥	2021.08.26	533
116919	요즘 들은 노래 2곡 [2]	예상수	2021.08.26	275
116918	[넷플릭스바낭] 멕시코 여성의 자아 찾기 엑소시즘 호러, '디 올드 웨이즈'를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21.08.26	722
116917	귀여운(?) 질문 [10]	어디로갈까	2021.08.26	696
116916	엑스박스에서 게임패스의 클라우드가 돌아간답니다. [11]	Lunagazer	2021.08.26	342
116915	영화 모가디슈 [2]	왜냐하면	2021.08.26	686
116914	도깨비 gamescom 영상 [8]	skelington	2021.08.26	423
116913	[회사바낭] 1호가 나왔어요. [3]	가라	2021.08.26	639
116912	Kaycee Moore 1944-2021 R.I.P.	조성용	2021.08.26	205
116911	단편영화 "너의 독백" [4]	사팍	2021.08.26	257
116910	바보이거나 비도덕적인 사람 [7]	사팍	2021.08.26	601
116909	새벽 잡담... [1]	여은성	2021.08.26	318

첫 페이지 495 496 497 498 499 500 501 502 503 504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