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우기

2021.08.06 10:15

thoma 조회 수:410


댓글로 슬쩍 묻어갈까 하다가 짧게라도 씁니다.

지난번 개인정보 소동 이후에 글을 좀 지웠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너무 드러난 것 같고 글 수준이 부끄러운 몇 개의 글을 지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누가 언급한 것 같고 내가 댓글도 단 것 같은데 없네, 거 참 막 없애버리는군.' 라고 생각하실 분들께 죄송해서 늦게나마 적습니다.

글 게시는 이번 해부터 시작해서 제 글이 몇 개 없기도 하고 지운 대부분은 댓글이 얼마 없는 비관심? 글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알리지도 않은 채 지운 게 영 찜찜했습니다. 

개인정보야 그렇다 해도 글이 부끄러워 지운 건 잘못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시판 활동에 미숙해서 여러 가지 판단이 안 될 때가 많아요. 

개인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알려도 되는지, 타인의 개인성에 얼마나 개입해도 되는지 감을 못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글을 통해 타인과 주고 받을 수 있는 어떤 부분을 기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그 균형을 잡는 게 아직 어리버리한 것 같습니다. 

대뜸 결례의 댓글을 던진 경우도 있는데 잊어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상.  반성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6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911
116737 뒤늦은 말로 공연 후기 입니다. [3] 필수요소 2010.10.15 2065
116736 남자의 왼손 넷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두꺼운 황금빛 반지 [38] disorder 2010.10.15 7821
116735 지상최강의 악플러 [2] 룽게 2010.10.15 2354
116734 점심 뭐 드셨나요? [19] bogota 2010.10.15 2356
116733 시네마정동 영업종료 [8] 꽃띠여자 2010.10.15 2823
116732 제가 바라는 미래의 발명품. [15] 자본주의의돼지 2010.10.15 3872
116731 사상최강의 된장 아이폰빠 [6] soboo 2010.10.15 4311
116730 제니퍼 허드슨 최근 모습 보셨나요? [11] whitesun 2010.10.15 4486
116729 '황가놈의 급사는 하늘이 내린 천벌'과 '진중권 까불지 마라' [5] amenic 2010.10.15 2512
116728 수분 크림 쓰시는 분! [31] 라인하르트백작 2010.10.15 5291
116727 검우강호 관련 짤막한 생각 3 [2] 라인하르트백작 2010.10.15 1682
116726 [슈스케투] 잡담 [15] kiwiphobic 2010.10.15 2998
116725 최규석, 울기엔 좀 애매한 읽어보신 분! [5] 난데없이낙타를 2010.10.15 2206
116724 양키 유머 좋아하시는 분? (19금) [11] Death By Chocolate 2010.10.15 4718
116723 [성균관스캔들] 여림이시여... [13] 빠삐용 2010.10.15 4481
116722 갑작스럽지만, 오늘(금) 장충동에서 족발 번개 어떻습니까? [30] 01410 2010.10.15 3510
116721 사회생활 힘들어요. [7] 고양이꼬리 2010.10.15 3178
116720 대학을 중퇴했거나 다니지 않은 작가들 [2] Kaffe 2010.10.15 2590
116719 지만원, "주체사상을 현충원에 모시는 얼빠진 나라" [13] chobo 2010.10.15 3105
116718 검우강호 짤방이 뭡니까? [2] 사과식초 2010.10.15 20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