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01:16
클래식 즉 고전.
극장을 나서면서 먼저 떠오른 단어.
같이 본 친구는 여운이 가시기 전에 담배 한 대 빨자고 했고요.
우여곡절 끝에 봤습니다.
예매를 2번이나 했었지만 모두 자느라 보지 못 하고(직장인 여러분, 토요일 오전 예매 다시 한번 생각합시다 ^^;)
어제 퇴근길에 친구 하나 꼬셔서 봤습니다.
예전에 DVD로 봤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군요
보신 분은 알겠지만
두 시대(아버지와 아들) 왔다갔다 합니다.
어느 지점에서 넘어가고 돌아올지 가늠하면서 봤는데요
편집 리듬이 참 절묘하더군요
방점은 가족이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안 보신 분들,극장에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200분이 후딱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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