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구두를 사모으는 순서

2010.07.30 13:16

장외인간 조회 수:4431

 

 

http://snoop12.egloos.com/1373695

 

뭐 진지할 필요없는 가벼운 글이라 재밌게 봤네요.. 부분에 공감하면서 ㅎㅎㅎㅎ

 

저도 사실 구두를.. 좋아해서 꽤 사모으고(...)  있습니다. 초기엔 저도 대충 저런 이유에서 샀는데

 

이젠 길 다니다 '이쁜'구두 보면 의무적으로 사얄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_-;

 

그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결제를 하고 있...................... (아아 안돼ㅠ)

 

 

저같은 경우엔 실제로 신을 신발과 장식해놓고 감상하며 즐거움을 주는 신발.. 로 구분을 합니다.

 

장식용 신발의 경우도, 아예 못신을 것을 사는 건 아니고, 특별한 자리에는 신을 수 있는 신발로 고릅니다.

 

 

음. 생각해보니 작년에 여사님께서 신발장을 보시곤 '정리 안하냐!!!!!!!!!!!!!!!!!!!!'고 역정을 내셔서 대략 스무켤레 정도 추려내어

 

지인들께 기부(....)혹은 판매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발장엔 아직 서른켤레의 구두가 있습니다.

 

뭐. 이후에 틈틈히 두세달에 한번씩 사댔으니 아마 마흔... 켤레정도 있지 않나싶네요.

 

(아마 추석 전에 여사님이 불호령을 내리실테고, 또다시 정리에 들어가겠네요 ㅠ흑)

 

 

전 Sex and the city 극장판에서 캐리가 빅에게 결혼선물로 어마어마한 (구두가 진열된) 신발장을 받고 싶다는 얘기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응..응.. 나두나두.." 했었죠.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는 데이트할 때 신발가게가 보이면 제가 보기 전에 미칠듯한(...)스피드로 그 자리를 벗어나곤 했죠.

 

... 일단 가게 앞에 서면 기본이 30분이므로 저랑 신발사러 두어번 갔었다가 호되게 당한 뒤론 신발가게만 보면 진저리를 치더군요 ㅋ

 

 

 그나저나  신발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ㅂ; 아아 사고싶다.. 사고싶다.. 사고싶다.. (그러나 내 지갑엔 돈이 없겠지;)

 

 

 지금 남자친구는 아직 저의 이런 구두사랑을 모르고 있는데, 후우.... 나중에 놀래기 전에 미리 알려야하는건가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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