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찾아오는 손님 우울감입니다.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상황. 무력감. 자괴감.
별 거 아닌 걸로 친구랑 다툰 뒤의 실망감...
닉을 적당히 살자로 지은 이유는 적당히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져서 그리 살려
노력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사실 적당히
지은 닉이기도 하지요.)
처한 상황이나 기본성향? 과거의 경험?등
복합적 요소로 인해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는 어떤 완고함이 있어서(실제 치열하게
사느냐와는 별개로) 자꾸 스스로를 푸시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도저도 없이 흐르는 물처럼 살 수 있는
삶은 얼마나 대단한 걸까 늘 동경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열정을 가진 이들은 존중하지만 제 기준
베스트는 역시 밸런스를 찾아 적당히~
행복을 찾고 불행을 되도록 피하며
사는 삶입니다. 그런 삶을 살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간절히 바라면 결국 이루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