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8 15:06
매번 듀나인! 외치고 댓글을 날로 받아 먹은 고마움을 모처럼 되갚고자...
(기억하실지는 몰라도) 저번에 약속한대로 담양 여행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10월 17일 일요일의 담양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해가 있는데도 스모그 있는 것처럼 흐려서 사진찍기 힘든 날씨였네요...
비루한 사진이지만 올려봅니다.
소쇄원 입구입니다.
소쇄원 초입이네요. 오전이라 아직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생각보단 많았지만 적은 편이었다는 걸 오후에 죽녹원 가보고 알게 됐습니다...;)
꼭 회의중인 것 같은 녀석들...
소쇄원은 이런 느낌이에요. 블로그에서 10분이면 다 돌아본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무슨 소리일까 했더니
가보니 알겠더군요. 정말 조그맣고 고즈넉한 느낌...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아요.
사람 적을때 여유롭게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유유자적 시간 보내기에 매력 있을 듯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풀샷은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아직 푸른빛이 강합니다. 조금 더 단풍들면 좋을까 싶기도 해요.
여기서부턴 죽녹원으로 순간이동... 한 것처럼 보이지만
대중교통 이동이라 다시 광주터미널로 돌아가서 다시 죽녹원가는 버스를 탔죠.
죽녹원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내리는 순간 아 여기는 관광지구나 하는 느낌이 납니다. 소쇄원과는 꽤 다르죠.
좋습니다. 사람이 좀 더 적을때 오면 훨씬 더 좋을거 같아요.
대나무에 낙서하면 안되겠지만. 이걸 보고는 한참 웃을 수밖에 없었네요. 금단의 사랑?
그래도 나무에 이런 짓을 하면 안되겠습니다.
대나무는 정말 하루 종일 질리게 봤습니다. 초상권 문제로 많이 건너뛰니까 계속 순간이동 하네요.
이승기 연못 부근입니다.
이승기 연못입니다. 정말 작고 아담한 연못이더군요. 1박 2일이 아니었다면... 여행후기에 언급될 일이나 있었을까요;
그리고 관방제림에서 자전거도 타보고 메타세콰이어 길도 가보고...
종일 정말 바빴네요. 여유를 즐기고 싶어도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날씨도 아쉬웠고요.
자전거를 안타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몇년 전 새벽기차 타고 대한다원에 처음 갔을 때 느낌이 더 좋네요.
사람 적을때 계절 잘 맞춰서 연인과 간다면.. 많이 다르겠죠?
잘 알아보고 가서 시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다음에 간다면 좀 더 여유롭게 계획을 짜고 싶군요.
혹시 대중교통으로 담양가실 분 계시면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자세히 답변 드릴게요 :)
어쨌든 담양 좋았어요. 다음 달엔 조금 추울텐데 어디로 갈지 고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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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도 저런 귀여운 내용이라면 만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