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8 14:58
이 책(요리책)은 국·영문 합본판으로 총 1700부가 한정 제작되며 국비 4975만원이 지원됐다.
책의 계약금액 9950만원도 전액 한식세계화 사업 예산에서 책정ㆍ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관여한 ‘한식세계화 사업 예산’은 올해도 예산 확보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을 잉태하고 있다.
한식 세계화를 명분으로 한 농수산물유통공사 예산은 141억 5000만 원이 책정됐지만 올해 9월까지 집행된 예산은 32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예산으로 책정된 100억 원 중 86억 원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한식 세계화 사업의 실효성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식전문인력 양성, 스타쉐프 등에 관련 예산 41억 원을 들여 300여 명을 양성했으나 현재 취업중인 인원은 1명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 해 국회 예결산특위에서도 한식 세계화 예산이 100억 원(2009년도)에서 239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해 김윤옥 여사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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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해서도, 저자 개인의 명성에도, 그리고 책을 출간한 이력도 전무한 저자에게
출판 계약금이 1억에 육박한다는 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나 화려하게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1700부 한정판을 찍는 데 들어간 제작비 역시 상식을 벗어난 것 같구요.
그리고 기사 어디에도 인세 수익을 한식 세계화 사업에 쓰겠단 말조차 없군요.
그러니까 국비로 책 내고 인세까지 먹겠단 얘기네요.
사업에 책정된 예산 쓰고 남은 건 어디로 간 걸까요? 설마 4대강에?
참고로 김윤옥은 한식재단 명예회장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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