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되는 이유

2021.07.29 13:31

사팍 조회 수:454

오늘 새벽 12년 전으로 돌아가 촬영장 한가운데 서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근데 그때 심장이 터질 듯이 오그라들었던 기억이 돌아온 것이죠


잊고 있었어요


제가 쫄보였다는 것을요


갑자기 눈을 뜨고 시계를 보는데 새벽 4시입니다


우울해졌습니다


예술가인척 전문가인척 하는 삶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태어나기 전에는 절대 안바뀔 성격이에요


눈치보다가 지리멸렬할 인생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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