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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한 마리의 여정, 그리고 운명

2010.10.13 10:34

프레데릭 조회 수:1777

회사에 왔는데 책상 위에 안 보이던 집개미 한 마리가 기어갑니다.

제 옷이나 가방이나 소지품을 통해서 이 먼 곳까지 함께 왔나봐요.

이 개미는 이제 혼자서 자신이 살아갈 터전을 찾아 헤매야 하고, 동료들과 생이별을 하겠죠.

온통 그늘지고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과연 이 외로운 개미 한 마리의 여정은 어떻게 될까요?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분명 또 있을거야. 괜찮아.., 이 게시물을

가끔영화

2010.10.13 10:42

그럼요 그런 마음도 들죠.

댓글
bap

2010.10.13 12:38

손가락에 침을 바릅니다. 그 손가락으로 개미를 가운데 놓고 동그랗게 원을 그립니다.
개미는 그 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제 개미는 당신의 노예!!!

댓글
이울진달

2010.10.13 13:12

글에 담긴 마음이 예쁘네요.

댓글
프레데릭

2010.10.13 14:54

예쁘지만은 않아요. 집에 있는 개미가 싫어서 잡스(개미살충약)를 사다 뿌려논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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