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일상인데 새삼 어제 그 광경을 보고 별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2021년 맞나요?

요구르트 배달원은 전동차 편하게 타고 다니는데, 새벽 노인 미화원은 리어카로 언덕도 오르고, 심지어 무개념으로 뒤죽박죽 내팽겨 버린 쓰레기도 분리수거 합니다.

요구르트 배달은 민간기업이라 대우 받지만, 쓰레기는 아닌 거겠죠.

이거 안 바뀌나요? 아님 노인분들 스스로 리어카가 편해서 그럴까요? 굉장히 무거울 거 같은데 아닌가요?


환경미화원이 음식물쓰레기를 긴 막대로 끌어내려 땅구덩이에 버리는 수동작업을 하다 구덩이에 빠져, 가스중독과 익사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죠. 물론 서울대에서 쓰레기봉투를 계단으로 처리하다 과로사한 아주머니 분도 있었구요.


2021년 맞나요?

얼마전 멀쩡한 가로등과 도로 다 철거하고 다시 세우는 거 보고 짜증이 솟구쳤는데, 지금 그들은 어디에 돈을 써야 하는질 모르는 걸까요 귀찮은 걸까요?


+ 이런 세부적인 것들을 하나하나 바꿔줄 생각을 하는 게 제대로 된 정치인이죠.

아 내친김에 '체헐리즘' 기자분께 다뤄달라고 메일이나 써야겠어요.


+ 글을 한 번 수정했었어요.

처음엔 각 노동자들의 성별을 표시했는데, 논란 소지가 있을 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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