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빨래하고 빈둥거리다보니 한 페이지에 글을 두 개나 쓰는 만행을!


오늘 오전에 지인이 너 아웃소스드 보니? 이래서 뭐를 아웃소싱하는데? 하고 동문서답했다가 스토리라인을 전해듣고 보기 시작했어요. 캔자스의 콜센터를 아웃소싱하고 미국인 매니저를 인도에 파견해서 인도인 콜센터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코메디 드라마에요. 상당히 민감해질 수 있는 소재를 능청스럽게 넘기는 느낌이 들어요. 손톱 다듬으면서 20분짜리 파일럿 에피소드 세 개를 거의 다 봤네요. 주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웃겨요. 특히 아샤 역의 아가씨 (이름이 레베카인걸로 봐선 미국사람인 것 같은데) 예쁘군요. 가벼운 이미지의 남자주인공도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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