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사프로그램 없앤다는 건, 진짜라면 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 깽깽이들아.. 겠군요. (덧붙여 제 밥줄도)
2. 그런데 9시 메인뉴스 포맷은 사실 뭐 옮겨도 상관없는 거긴 합니다. 원래 MBC-TBC 시청률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자 (당시) 공보실에서 임시조처를 발표했고 그 때문에 메인뉴스가 9시로 고정되게 되었던 거니... 원래는 TBC석간이 8시경이었고 MBC뉴스데스크가 10시경이었는데 사실 정각에 하진 않았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뉴스는 거의 '드라마 사이에 시간 때우기'에 가까웠는데, 현재의 뉴스24 편성 시간대가 오락가락하시는 거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전통적인 편성정책론에서는 대개 메인뉴스를 퇴근 후 한숨 돌리고 켜면 나오는 시간대로 잡으니까, 뉴스의 주요 시청자인 30대이상 직장인들에게 있어 현재의 생활패턴에서 9시는 약간 이른 시간대가 되긴 했습니다. 7시에 칼퇴근하는 직장인... 공무원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일본의 경우는 10시가 메인 시간대이고, NHK의 경우는 80년대에는 9시가 메인이었지만 90년대 이후에는 줄곧 10시뉴스가 메인이었고 이게 몇년 전 보도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9시/10시 뉴스로 세분화. (그나마 9시대의 News Watch는 15~20분짜리 포맷입니다.) 반면 6시 땡치면 일찍 퇴근하는 독일의 경우, ARD의 Tagesschau는 독일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8시대에 근접합니다. 그리고 경쟁채널인 ZDF의 Heute-journal은 21시 45분에 시작하고... 영국의 BBC나 ITV도 비슷합니다. 10시 뉴스를 메인(News at ten)으로 잡고, 6시를 서브로 잡습니다. - 이런 사례들로 볼 때, 시청률을 고려해 생활패턴에 맞춘다면 뉴스데스크를 10시대로 옮기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원래는 SBS도 개국 당시 이혜영의 뉴스 쇼를 10시에 포진시키고 있었죠.) 단지 이렇게 되면 이제 일본에서 MBC 뉴스를 받아서 10시에 맞춰 방송하던 한국종합방송(KNTV) 쪽이 발등에 불 떨어지겠네요.
2. 그런데 9시 메인뉴스 포맷은 사실 뭐 옮겨도 상관없는 거긴 합니다. 원래 MBC-TBC 시청률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자 (당시) 공보실에서 임시조처를 발표했고 그 때문에 메인뉴스가 9시로 고정되게 되었던 거니... 원래는 TBC석간이 8시경이었고 MBC뉴스데스크가 10시경이었는데 사실 정각에 하진 않았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뉴스는 거의 '드라마 사이에 시간 때우기'에 가까웠는데, 현재의 뉴스24 편성 시간대가 오락가락하시는 거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전통적인 편성정책론에서는 대개 메인뉴스를 퇴근 후 한숨 돌리고 켜면 나오는 시간대로 잡으니까, 뉴스의 주요 시청자인 30대이상 직장인들에게 있어 현재의 생활패턴에서 9시는 약간 이른 시간대가 되긴 했습니다. 7시에 칼퇴근하는 직장인... 공무원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일본의 경우는 10시가 메인 시간대이고, NHK의 경우는 80년대에는 9시가 메인이었지만 90년대 이후에는 줄곧 10시뉴스가 메인이었고 이게 몇년 전 보도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9시/10시 뉴스로 세분화. (그나마 9시대의 News Watch는 15~20분짜리 포맷입니다.) 반면 6시 땡치면 일찍 퇴근하는 독일의 경우, ARD의 Tagesschau는 독일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8시대에 근접합니다. 그리고 경쟁채널인 ZDF의 Heute-journal은 21시 45분에 시작하고... 영국의 BBC나 ITV도 비슷합니다. 10시 뉴스를 메인(News at ten)으로 잡고, 6시를 서브로 잡습니다.
- 이런 사례들로 볼 때, 시청률을 고려해 생활패턴에 맞춘다면 뉴스데스크를 10시대로 옮기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원래는 SBS도 개국 당시 이혜영의 뉴스 쇼를 10시에 포진시키고 있었죠.) 단지 이렇게 되면 이제 일본에서 MBC 뉴스를 받아서 10시에 맞춰 방송하던 한국종합방송(KNTV) 쪽이 발등에 불 떨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