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6 15:25
2021.07.06 16:28
2021.07.06 19:23
서봄으로써가 맞죠. 냉큼 수정했어요. 먹는 건 결심 작심한다고 가능한 게 아닌 것 같아요. 20대 땐 아무리 안 먹어도 그런 소리 안 났는데 요즘은 자려고 누워 있으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세차게 나요. 그렇게 보채도 음식을 넣어볼 수가 없단다. 미앙~ 진심으로 몸과 이런 대화를 주고받아요. 코미디가 따로 없어요. ㅋ
2021.07.06 19:51
2021.07.06 19:58
집에 호두, 아몬드, 땅콩 다 있어요. 누룽지 끓일 때 갈아서 넣어 먹었습니다만 그것도 이젠 안 넘어가서요. 거울을 피해다니는데 제 몰골을 보작시면 말랐다 정도가 아니라 앙상합니다. 제 몰골 대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 -:
2021.07.06 20:01
2021.07.06 17:22
어려워요 그리스 인간들은. 아킬레우스가 왜 자꾸 화를 내나 이해하는데 꽤 오래걸렸어요
2021.07.06 19:33
아킬레우스를 처음 접한 건 제목도 기억 안 나는 어느 영화에서였어요. 아킬레우스와 대결하다가 죽은 헥토르의 아버지가 아킬레우스의 막사에 찾아가 아들의 시신을 거두어갈 수 있도록 '작은 은혜'를 아킬레우스에게 요청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에 꽂혔죠.
아킬레우스의 결단이 곧 아버지에게 '선물'이 된다는 걸 이해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그리스 신화를 제대로 읽으면서 아킬레우스적 베품이 귀족주의적인 게 아니라, 니체가 비웃었던 동정의 마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작은 것이나마 베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2021.07.06 20:25
2021.07.07 04:51
2021.07.07 16:23
혹시 제가 밑에 올렸던 펩시 광고가 일리아드를 떠올리시게 한 건 아닌가 싶네요 ㅋ
트로이 영화의 각본을 데이빗 베니오프가 썼는데 신보다는 인간의 투쟁과 고뇌에 초점을 뒀죠. 나중에 제작하는 <왕좌의 게임>역시 원작의 종교적인 건 빼고 인간군상에 초점.
2021.07.06 19:54
2021.07.06 21:22
플라톤을 읽는데 머저리라니..
2021.07.07 04:52
2021.07.06 21:59
그래서 희비극이란?
2021.07.07 04:54
2021.07.0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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