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IMDB 트리비아 번역

2011.02.19 03:00

빠삐용 조회 수:2394



예전 글들을 찾아보니 스포일러에 민감한 분들이 이 영화 설정을 언급한 글에 항의하신 게 보이더군요.

사실 그건 스포일러라기엔... 이 작품을 극장에 보러갈 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면 결말을 모르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민하신 분들은 영화 보신 후에 읽어주세요.

(저도 결말은 알고 봤습니다. 원래가 유명한 실화를 영화화한 거라 설정 얘기 조금만 들어가면 다 언급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


- 케이티 페더스턴이 크리스티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 제나 말론이 오디션을 봤다.



- 세바스천 스탠이 아론 역으로 고려되었다.



- 레이크 벨이 출연을 고려했었다.



- 아론 랠스턴은 계곡에 갇혀 있는 동안 비디오 일기를 찍었다. 기록 영상은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만 공개되었고 안전을 위해 은행 금고에 보관해 왔다. 촬영 전 제임스 프랑코와 감독 대니 보일은 영화 속 사건들을 정확히 그려내기 위해 허락을 받아 기록 영상을 보았다.



- 제임스 프랑코의 아론 랠스턴 연기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하기 위해, 진짜 랠스턴은 대니 보일 감독에게 프랑코에게 랠스턴이 제일 좋아하는 잼 밴드 ‘피쉬’의 가사를 읊게 시키라고 했다.



- 아론 랠스턴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질문&답변 시간에 영화 속에서 그려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고 눈물을 터트렸다. 옆의 배우들에게 위로받은 후, 랠스턴은 힘겨웠다고(challenging) 말했다.



- 제임스 프랑코는 몇 시간씩 버텨야 하는 세트장의 폐소공포증적 요소에서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 ‘계곡’ 세트의 틈 사이에 수업 교과서를 숨겨놓았다.



- 제임스 프랑코는 아론 랠스턴 역으로 대니 보일이 1순위로 택한 배우가 아니었다. 1순위는 킬리언 머피였다.



- 영화 속에서 제임스 프랑코가 사용한 캠코더는 아론 랠스턴이 블루 존 계곡에 갇혔을 때 실제 썼던 것이다.



- 수술 장면을 위해 다양한 팔과 내부 구조가 제작되었으며, 그 장면의 복잡함을 기록하기 위해 촬영 일정의 막바지에 하루 반을 예정했다. 20분간 리얼타임으로 진행된 수술 장면의 첫 롱테이크를 찍고, 대니 보일은 나머지 촬영을 취소했다. 그는 첫 테이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여겼다.



- 이 영화는 대니 보일의 작품 중 두 번째로 시간 숫자가 제목에 들어간 작품으로, 첫 번째는 <28일 후>이다.(그는 <28주 후>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 이 영화가 얼마나 실제에 가깝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론 랠스턴은 “이 영화는 굉장히 사실면에서 정확하여 드라마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큐멘터리에 지극히 가깝다”고 말했다.



이 아래는 IMDB 페이지에서 '스포일러'로 분류한 대목이라 흰 글씨 처리했습니다. 보실 분만 긁어서 보세요.


- 2004년 아론 랠스턴은 NBC 뉴스 앵커 톰 브로코와 사고 현장으로 돌아가 잘린 팔의 재를 그가 끼여 있던 바위 위에 뿌렸다.



- 아론의 팔을 계곡에서 회수하기 위해 바위를 들어올리는 데는 13명의 인원과 견인기, 수압식 잭을 동원해야 했다.



- 절단 장면에서 몇몇 관객이 의료 조치를 받아야 했다고 전한다. 특수효과 디자이너 토니 가드너는 아론 랠스턴의 시점에서 재구성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과 공을 들여 작업했다. 그 장면은 한 테이크로 촬영이 끝났다.



- 절단 장면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여 한 테이크에 끝냈는데 인공 팔을 단 한 개만 제작했기 때문이었다.

(* 위의 내용과 엇갈리는데 원문이 이렇습니다. 소스가 여러 군데라 말이 여러 가지인듯?)



- 아론 랠스턴은 정말로 자신이 환각 상태에 빠지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오줌을 마시는 장면을 촬영했다. 



여기까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5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3
» <127시간> IMDB 트리비아 번역 [3] 빠삐용 2011.02.19 2394
103 내일 영화를 한 편 본다면 127시간과 만추 중 뭘 먼저 볼까요?? [9] dhdh 2011.02.18 2731
102 더 브레이브(트루그릿) 소개 예고편 가끔영화 2011.02.16 1339
101 장난전화 & 치킨마요 [4] CrazyTrain 2011.02.15 2717
100 요즘 난방 끄고 지내고 있는데요, [32] mockingbird 2011.02.11 3548
99 이건 어디서 던지는 떡밥일까요. 아이패드 3라니.. [1] Jade 2011.02.10 1557
98 Text Eater [7] zaru 2011.02.10 1547
97 막동이 시나리오 올해만 폐지 [8] 사과식초 2011.02.08 3271
96 재탕)재밌게 본 공포영화 뭐가 있나요 [14] 가끔영화 2011.02.07 1841
95 트랜스포머 3 새로 나온 예고편입니다. [13] 부기우기 2011.02.07 1897
94 가지마라~설 연휴야 가지마라~!! [2] 수지니야 2011.02.04 1831
93 가장 많이 팔린 팝앨범은 누구걸가요 [12] 가끔영화 2011.02.01 1525
92 무서운 괴물/귀신이 없어도, 잔인한 장면 없어도 너무너무 무서웠던 영화 [26] 자두맛사탕 2011.01.30 3945
91 커트 보네거트, 100권 읽기 프로젝트 진행 상황 2, 권교정님 <셜록> (꺅!) [6] being 2011.01.28 2242
90 사생활 노출했으니 이런 댓글을 예상못할 리가 있냐 라니.. [8] maxi 2011.01.27 3888
89 신정환때문에 생각난건데.. [1] 레스비 2011.01.27 1711
88 [잡담] 빠른 생일 문제요 [6] another brick 2011.01.26 1512
87 강만수 경쟁력강화특위장 상속세 폐지돼야 [9] niner 2011.01.18 2514
86 다니엘 크레이그 & 샘 멘데스의 23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개봉일 발표 [9] 보쿠리코 2011.01.12 2448
85 SNL - Digital Shot (폴 러드, 폴 매카트니) [6] 사과식초 2011.01.11 17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