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을 보고

2021.07.11 00:10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54

1. 처음 결론은 나홍진이 태국판 엑소시스트를 찍었다는 생각을 했는데..곡성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한국에서 절대 할 수 없을 수위로 확장판 곡성..마치 곡성때 못한 이야기를 다시 판 키워서 하는 듯..

 

2. 절반까지는 빌드업하는 수순이라 잔잔한 편인데...밍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악셀을 밟더니 끝에는 아우토반이더군요..밍 역할 배우는 거의 린다 블레어를 부관참시하고 뺨때리고 쌈싸먹더군요..절대 쉬운 역할은 아니었을텐데..대종상이나 기타 영화상에서 초청해야하지 않을까할 정도로 자기를 놓은 연기를...이 정도의 연기를 우리나라 젊은 배우가 하라고 하면 쉽지 않았을 듯..또 다른 주인공인 님 역할의 배우님도 힘있게 이야기를 잘 끌고 갑니다. 자연인인 줄 알았어요..

 

3. 곡성보다는 약간 친절해요..커다란 반전이 있는데 그게 왜 발생했는지 조금 유추할 수 있는 힌트를 주긴 하거든요..

 

4. 결론적으로는 곡성 좋아하신 분은 보시면 좋은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랑 같이 보러가진 마세요...자칫 헤어질 수도 있어요..뻔해요 키우는 사람은 견디기 힘들었는데 안 키우는 사람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데 뭘 오버하냐고 그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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