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낀게 인생에는 우연과 불행이 더 많이 작용한다는 걸 깨닫고는 합니다. 미래라는 게 꼭 약속된 행복이 아니라 그냥 불행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제가 잘못된 관념으로 그른 선택을 반복했기 때문도 있겠죠. 현실감각도 없었고...

가끔 스스로가 애처롭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 인생의 화양연화가 나도 모르게 지나갔고 이제 남은 건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핏빛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요.

우울해서 써본 이야기인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희망이라도 꺼내놓고 싶으니까 하는 이야기인데요. 피곤하면 누워서 쉬는 게 좋은 시간도 있고, 준비가 되면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너무 안 쉬니까 또 힘들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건지도 모르잖아요? 일단 사람은 살고 봐야죠. 부정적인 감정이 사람을 감싸는 이럴 때는 놀지 말고 쉬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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