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는 왜 욕을 먹나요?

2010.06.27 12:09

지난 행적이라든지, 선수 선발 과정이라든지,

뭔가 스토리가 있을 듯 해서요.

nuptig

2010.06.27 12:14

저도 잘 모르지만...
이나라 축구계의 고질병이 인맥/학맥으로 출전을 시키는 거라더군요..
(실력이 되든가 안되든가..)

그래서 외국인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하는 거구요..
물론 외국인이라고 해도 무조건 잘한다고 보긴 힘들죠. 하지만 최소한 그넘의 인맥축구는 안해도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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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0.06.27 12:18

사실 골수축구팬들 치고 허정무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매우 뿌리가 깊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지요.
대부분 음모설? 루머에 기인한 것이 많고: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차범근을 중도에 돌아오게 만든게 허정무다. (허는 차를 무척 시기하고 오랫동안 증오하였다)
K리그에서 안티축구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볼 맛 안 나는 축구로 정평이 나 있다고도 하고요. (요건 축구에 관한 관점의 차이일 수도)
기타등등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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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티니

2010.06.27 12:33

98년 아시안게임,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등등 말아먹은 게 참 많았죠.
역사에 길이 남을 치욕적인 패배도 많았구요. 99년 한일친선게임에서 나카타의 일본대표팀에게 1:4로 참패당하고 98년 태국 아시안게임에서는 11:10으로 유리하게 싸우면서도 태국에게 패배당하고, 올해는 0:3으로 중국에게 참패당해서 드디어 공한증을 부셔버리는 대단한 쾌거(?)를 이루어냈죠.
이번 월드컵은 정말 선수빨로 올라간 것같습니다. 박지성이 진짜 감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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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0.06.27 12:34

전남 드래곤즈 당시에도 연속 무승부 제조로 유명하시구요. 루머보다는 경기를 통해 뿌리 깊은 불신을 쌓아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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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0.06.27 12:42

98년부터 꽤나 말아드셨는데도 이번에 국대감독으로 발탁된거 보면, 참 인재가 없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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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인연緣

2010.06.27 12:43

이번 월드컵 내내 보여준 교체카드 수집 취미도 욕먹는 꺼리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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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0.06.27 12:51

인재가 없다기보다 그렇게 말아드셨는데 국대 감독으로 발탁된 것을 이해할 수 없는거죠. 리그 성적이 좋았냐, 그것도 아니고. 허정무 감독보다 성적 좋은 수많은 국내 감독들을 제치고 말아먹은 경력이 있는 국가대표 감독을 다시 꿰차셨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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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香

2010.06.27 12:55

무엇보다 재미없는 축구 소극적인 축구를 해서 현대축구에 맞질않고
전술 자체가 있는 감독인지 의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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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2010.06.27 13:02

지금까지 보고 들은 정도에 의하면,
이해할 수 없는, 그래서 축협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사료되는 국대선발/득점없는 지루한 무승부경기/잘되면내탓안되면선수탓/경기흐름을 끊는 교체카드/ 정도가 되려나요.
하지만 딸을 공개한 순간 허정무는 국민장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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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10.06.27 13:33

사상 최강의 국대 라인업을 갖다 공만 보고 우르르 뛰어다니는 조기축구회를 만들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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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ia

2010.06.27 13:38

29일/ 전국의 수만 조기축구인을 초등학생 동네축구와 동급으로 만드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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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10.06.27 13:49

풉~ 초딩동네축구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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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06.27 14:06

전술에서 밀린 거죠. 그래서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이놈의 축구 내의 학연 라인은 정말...-_- 오범석이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용도가 있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차게 까인 게 사실 허정무의 그림자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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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0.06.27 14:46

축구공 / 비꼬는건 아니지만 가카 앞에서 정치를 말하면 건방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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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코

2010.06.27 15:36

허감독의 선수 보는 능력은 높이 삽니다. 하지만 그건 눈이 좋은 것뿐이죠. 미식가라고 요리를 잘 하는 것이 아니듯, 허감독의 전술이나 경기감각은 신뢰가 안 갑니다. 감독보다는 기술위원이나 국대 스카우터가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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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

2010.06.27 15:38

이번 대회에서 얻은 골이 모두 여섯 개인데 그중 넷은 셋피스, 나머지 둘은 박지성, 이청용이 개인적 재치와 기량으로 얻어낸 골이었죠. 공격 전술에 의한 필드골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허정무에게 상당부분 책임이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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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진화한다

2010.06.27 16:06

이번 경기보니까 알겠던데요 다크초코님 말대로 선수보는 눈은 있으신 거 같은데 그 뿐인거 같아요. 물론 선수보는 눈이 좋다는 것도 좋은 감독이지만 국대감독이 거기서만 그치면 안되죠.
다른 나라경기와 비교해서 보니까 전술이 없다는 게 드러나더군요. 결정적으로 승리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어 보여요. 무승부만 되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같아요. 확실한 필승전략이 안 보여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여러사람말에 휘둘리는 것도 별로구요.
하여간 그래서 명장 허정무란 언론의 설레발을 보면 우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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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2010.06.27 17:32

다른나라가 경기하는 걸 보니 전술부재가 확연했어요. 원정에서 16강에 오른건 전적으로 훌륭한 선수때문이었구요.
이걸 저같은 축구문외한도 느낄 정도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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