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안철수 대표님 요즘 영 일이 안됩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는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서 전면중지고

윤석열과 최재형, 그리고 민주당 경선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죠.

나름 반문의 중심은 자기라는 듯,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지만 안됩니다.



1.

김동연 전 부총리가 어제 책을 내면서 정치참여를 시사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590883


◆ 김동연> 저는 지금의 우리 정치현실상 여야가 어디가 집권을 하든 소위 말하는 정권재창출이나 정권 교체를 하든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권 교체나 정권의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의 교체를 해야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또 우리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 이런 것이 되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앞으로의 정치 일정에서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회와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앞으로도 '어느 당에 들어가서 뛰겠다' 이런 생각은 없으신 거군요.

 

◆ 김동연> 그렇게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지금과 같은 정치구도와 이런 견고한 양당구조 속에서 우리가 가져왔던 지금 구조적인 문제들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지난 20년 동안의 문제입니다.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거든요. 어떤 건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치판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년전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라는 기치를 올리며 정치 참여하던 것을 떠우르게 합니다.


이분이 흙수저 집안,  상고 출신에 야간대학 나오고 행시 붙어 부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고, 살아온 서사가 안철수나 윤석열, 최재형보다 나으면 나았지 꿀릴게 없죠. 작년쯤 모 평론가 주장으로 김동연 부총리는 초년생시절부터 높게 올라갈 생각을 했기 때문에 주변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말도 있다고 하더군요. (뭐, 최재형도 미담 미담 하더니 자녀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나온거 보면 검증 들어가면 뭐 나올게 있긴 하겠죠)


정치를 할 돈만 빼면 안철수의 상위 호환 버젼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윤총장을 못 잡아서 애타고 있는데, 자신의 업그레이드판인 김동연이랑 손을 잡을지, 아니면 동류라서 피할지 모르겠지만...



2.

안대표님 이 시기에 존재감 확실하게 올릴 방법은...

작년 대구 자봉 간것처럼 지금이라도 4차 웨이브 왔다며 자봉하시는 겁니다.

지금 암만 떠들어봐야 아무도 관심 없어요.

폭염이라 안하시는건지, 작년에 해보니 난 못하겠다 싶으신건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방역복 입고 땀에 젖은 모습 뉴스 타면 야권 지지율 2위도 꿈이 아닐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33
116802 에반게리온 : 3.0+1.01 (2021) [1] catgotmy 2021.08.14 418
116801 축구 ㅡ메시 이적 뒷이야기 조금 [8] daviddain 2021.08.14 449
116800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ll Evangelion: 3.0+1.0 Thrice Upon a Time] 아오 제목만 쓸데없이 길어가지고선 아무 알맹이도없는 어느 중년남의 일기장에 대한 스포일러 리뷰 [8] googs 2021.08.14 664
116799 안녕 내 모든 에반게리온 (스포) [3] skelington 2021.08.14 1009
116798 [아마존바낭] 스포일러 없고 짧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완결편(3.0+1.01) 소감 [14] 로이배티 2021.08.14 657
116797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다가 받다가 해탈했습니다. [4] 적당히살자 2021.08.14 644
116796 잠에서 깨어나 스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7] 어디로갈까 2021.08.14 590
116795 [한탄] 아토믹 블론드 넘 재미없네요 ㅠ [9] 노리 2021.08.14 647
116794 아기를 돌보면서 몸에 대해 생각하기 [4] Sonny 2021.08.13 602
116793 [KBS1 독립영화관] 젊은이의 양지 [2] underground 2021.08.13 355
116792 디즈니+가 11월에 옵니다! [6] maxpice 2021.08.13 469
116791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은 누구 [1] catgotmy 2021.08.13 425
116790 물휴지님 쪽지함 확인부탁드립니다(냉무) Monicaa 2021.08.13 197
116789 [넷플릭스바낭] 케빈 베이컨의 아동 모험 스릴러(?) '캅카'를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21.08.13 793
116788 로아큐탄을 장기간 쓰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1] 한동안익명 2021.08.13 1106
116787 가해자는 이재용 피해자는 삼성. [6] Lunagazer 2021.08.13 531
116786 릭 앤 모티에 등장하는 멋진 노래들 [6] Lunagazer 2021.08.13 1431
116785 '늦어도 괜찮아' 컨셉의 음식 배달 업체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 [6] tom_of 2021.08.13 528
116784 면접을 2번 떨어지고 다음 주에 또 면접 [6] 산호초2010 2021.08.13 494
116783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3] 가끔영화 2021.08.13 3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