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9 19:29
청승맞아 보일지 모르지만 즐겨듣는 노래를 가끔 흥얼거리곤 합니다. 노래방도 좋아하고요.
위대한 쇼맨을 감명깊게 보고 그 넘버 중에 This is me도 좋았지만 저만의 은밀한(?) 픽으로 A million dreams를 고를 정도로 무척 애착이 있었는데요.
가사를 외워서 흥얼거릴 정도였으니 말이죠. 어느 날 아이스크림 집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아이스크림을 푸시면서 A million dreams를 흥얼거리시는 거에요. 그게 너무 반가워 뒷부분을 같이 흥얼거렸죠! 그랬더니 깜짝 놀라 절 보시더라구요 ㅋㅋㅋ...
벌써 몇 년전 얘긴데 썩 재밌게 느껴졌던 기억이라 써봅니다. 써놓고 보니 별 건 없는데...그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 만난게 기뻤네요. 제 주변에 영화 본 사람들은 묘하게 This is me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ㅎㅎ.
2021.07.19 19:50
2021.07.19 21:00
2021.07.19 20:14
사랑에 빠지지는 않으셨나요? ㅎㅎ
좋은 경험인듯요.
엊그제 티비에서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제가 털이 많은 편이라 This is me를 부르신 여자분이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2021.07.19 21:01
2021.07.20 10:10
전 Never Enough 가 제일 좋아요. 레베카 페르그손의 연기와 로렌 올레드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공연장면은 숨을 멎게 합니다.
Rewrite the Stars 도 좋고요. 젠데이아에게 솔로 넘버가 하나도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2021.07.20 11:00
저도 네버 이너프...작 중 장면도 아주 좋아합니다.
2021.07.20 13:38
상상해보니 너무 재밌네요.
직원이 흥얼거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걸 또 고객이 옆에서 같이 흥얼거리고, 놀라 눈을 맞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