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20대때까지 통용되었는데... 제가 30대가 되고 나서 인터넷에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자존심이 자만감으로 통하는 반면,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잃고 통제력을 타인에게 의존하는 척도로 치기도 하죠... 어떻게 보면 저는 한동안 일상을 아직 다른 사람에게 일부 의존하고 있으면서 자존심을 지키되 자존감은 별로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서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정도를 낮추고 자기 자신을 자만하기보다 자존적으로 좋아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자립심과 자존감을 섞어서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