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손가락 타령이네요

2021.06.25 13:04

Sonny 조회 수:960

https://v.kakao.com/v/20210625093128652


백신예약 포스터까지 왜 손가락을 저렇게 하고 있냐고 난리군요...
정말 피곤합니다.
이게 과연 논리적인 일일까요.
도대체 몇군데에 이런 블랙컨슈머 짓거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메갈이다 국방부가 메갈이다 이제 포항시도 메갈이 되었군요
기사 댓글에는 온통 '빼박이네'같은 우스운 댓글들만 달려있구요.
검지와 엄지로 뭔가를 집고 보여주는 구도는 매우 일상적인 포즈입니다.
꼭 남자의 성기가 아니더라도 무언가가 작다고 강조할 때 일반적으로 쓰는 제스처이기도 하구요.
메갈로 분류되는 사람들도 손가락 모양에서 남혐의 의미를 읽고 즐거워하거나 뿌듯해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반응 없이 넘어가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몇몇 남자들만이 저 손가락 모양은 남혐이라면서 손가락 구도가 오로지 남혐으로만 작동하는 듯이 항의를 합니다.
불교 만 자를 보고 나치 문양 아니냐고 항의하는 것과 다를 게 뭔지...

도대체 이 쓰잘데기없는 논란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만 얼마인가요.
완성된 멀쩡한 포스터 고치느랴고 당사자들 또 노동해 돈 들여...
이런 논쟁 보도하느라 정작 중요한 사건들은 보도 비율이 줄어들어...
보는 사람들은 피로도만 높아져...
효과라고는 안티 페미 남자들이 어거지로 자기 권력을 입증해냈다는 kibun 말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진상 중의 개진상인데 이런 진상들 말을 왜 계속 들어주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만큼 남성들의 사회성과 상식이 과대평가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헛소리는 헛소리라고 좀 일축하고 무시할 필요도 있는데 말이죠.

이쯤되니 이제는 지에스 25에게 화가 나는군요.
그냥 그 때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방 날렸으면 이런 소모적 논쟁이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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