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는 아니지만
저도 가끔 맥주 한잔, 와인 한잔 이런거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 음주문화는 여전히 하드코어하단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저는 술 마시고 싶을 때 가끔 혼자 치킨 내지는 기타 볼륨있는 음식에다가 맥주 마시기도 하고
(특히 스포츠 볼땐 금상첨화 아닙니까..)
일본에선 생각나면 혼자 다찌구이 가선 맥주에 꼬치같은 것 먹고 그런 적은 있어요.

바같은 데 갈만큼 애주가는 아니지만요.

겸상하게 되면
아는 사람이나 친구 몇하고 반주나 술 한잔 하며 얘기 나누거나 그러기도 하고요.
서양에 있을 적엔 바나 펍같은 데는 잘 안 갔지만
파티같은 경우야 원래 목적이 분명한 지라 에일이랑 단거 후르륵 하면서도
같이 즐기는 그런 게 가능했는데.....


우리나라의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내 잔은 왜 안 받아 등의 문화는 아직도 벙쪄요.
사람들이 원체 술을 좋아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방에서 벌컥 벌컥 마시는 진정한 애주가(알코올릭...)는 잘 없잖아요.
왜 이리 유독 사람들이 좋아하고, 권하고,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수단으로 크게 쓰는 것일까 어느 순간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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