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 편 소개

2021.08.11 12:37

thoma 조회 수:526


문학 평론가 신형철의 글입니다. 

전공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쓰는 문장을 개성적으로 예리하게 다듬어 김현에서 꽃 피운 평론의 문학적 성취를 증명하는 글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90년대까지는 문학 평론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2000년대까지라고 너그럽게 잡았을 때 신형철은 문학적 평론을 쓰는 거의 끝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주례사 비평에 대한 비판,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계간지의 위축, 신경숙, 고은 사건 등등 받아 마땅한 비판들을 지나며 문학 평론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약해졌고 최근 장르문학에 대한 관심 이전까진 국내 문학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저도 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세월따라 많이 사라져 갔습니다.  

신형철의 글은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까지는 찾아 읽었는데 차츰 마음이 뜨더군요. 너무 미문에 집착한달까, 기교가 자꾸 내용에 앞선달까. 그런 글은 싫증이 좀 나게 되니까요. 글을 계속 쓰는 사람은 스스로도 자신의 한계나 결점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에서 가끔 접하는 신형철의 글은 조금 달라진 것 같네요. 

최근 후보들 뻘짓에 대한 칼럼 한 편을 소개합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80903000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82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56
116855 흠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9] 어디로갈까 2021.08.20 1045
116854 [부고] 치바 신이치(千葉真一, 1939~2021) [3] 예상수 2021.08.19 519
116853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17) catgotmy 2021.08.19 401
116852 이런, 부담이네요.(또 디 아메리칸즈) [4] thoma 2021.08.19 449
116851 오이 좋아하시나요 [5] 가끔영화 2021.08.19 427
116850 웹소설 무협지인 화산귀환을 봤습니다. [14] woxn3 2021.08.19 859
116849 땀이 많아 슬픈 인간 [10] Sonny 2021.08.19 620
116848 황교익 [12] 칼리토 2021.08.19 1321
116847 [넷플릭스바낭] 강렬한 캡사이신 향의 이태리 범죄물 '수부라 게이트'를 보았습니다 [2] 로이배티 2021.08.19 554
11684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책을 좀 살펴봤습니다. [2] 토이™ 2021.08.19 603
116845 유리가면 46. 47. 48. 49 [10] 스위트블랙 2021.08.19 662
116844 [스포투성이] 에반게리온을 증오하게 된 경위 [17] googs 2021.08.18 2880
116843 악질 경찰 (1992) 킹 뉴욕 (1990) [2] catgotmy 2021.08.18 304
116842 강한 마약 영화이면서 예수 영화 [1] 가끔영화 2021.08.18 421
116841 바낭 - 크리스토퍼 놀란 책, 크래프톤 웨이, 머지포인트 [10] 예상수 2021.08.18 1646
116840 바낭) 이직 관련 듀게인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19] 적당히살자 2021.08.18 887
116839 [주간안철수] 허경영, 안철수에 단일화 제안…"나라의 보배, 존경해" [5] 가라 2021.08.18 808
116838 [넷플릭스바낭] 스페인산 유사 복수극(?) '당신의 아들'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1.08.17 780
116837 [국회방송 명화극장] 세 가지 색 - 레드 [16] underground 2021.08.17 584
116836 <제로 다크 서티>가 btv 무료영화에 있네요 [7] daviddain 2021.08.17 5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