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행낭과 외교관 이삿짐

2021.05.16 14:51

skelington 조회 수:1333

박준영 해수부차관의 문제가 불거진건 4월 30일 국민의힘 김선교가 TV조선 단독보도로 '외교관 이삿짐'이라는 표현을 쓰면서부터. 

'외교관 이삿짐'이란건 원래부터 없고 해외이사물품은 필수과세품목을 제외하면 3개월 이상 사용한 짐은 원래 면세입니다. 필수과세품목은 자동차와 500만원이상의 보석류입니다. 

"외교관 이삿짐은 면세"라는 말은 "외교관은 거주이전의 특권을 가진다."와 비슷한 말입니다. 


'외교관 이삿짐'이 '외교행낭'이 된건 5월 4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의당 박원석의 발언중의 '외교관 이삿짐' 표현마다 김현정이 '외교행낭'이라고 정정하면서부터.

5월 8일 해수부는 "장관후보자는 외교행낭을 이용한 사실이 없다." 는 발표를 합니다.

물론 언론의 헤드라인은 "외교행낭 물품판매는 처벌"입니다.

5월 14일 인사청문회에서도 '외교행낭'이라는 표현이 여전히 사용됩니다.


언론과 정치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게으르거나 악의적이거나 혹은 둘다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5
11596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0) catgotmy 2021.06.06 416
115962 진중권 - 이준석의 고추 크기 논쟁 [15] Bigcat 2021.06.06 1770
115961 주말 잡담...(격려) [1] 여은성 2021.06.06 308
115960 프랑스 영화 잡담 [17] 어디로갈까 2021.06.06 646
115959 테슬라 지금 구입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바깥 2021.06.06 728
115958 컨져링3를 보고 [1] 라인하르트012 2021.06.06 335
115957 [넷플릭스바낭] 고독한 예술가형 SF, '하이라이프'를 봤습니다 [9] 로이배티 2021.06.06 855
115956 [듀나인]시사주간지나 월간잡지 보시는 분 계신지요? [10] kurtgirl 2021.06.05 654
115955 이탈리아ㅡ체코 하이라이트,무리뉴 [3] daviddain 2021.06.05 306
115954 세상 모든 걸, 다 가지려 하지.. [8] 예상수 2021.06.05 745
115953 잡담 - 요즘 맛있었던 거 [2] 예상수 2021.06.05 491
115952 영화진흥위원회의 위기... [1] 사팍 2021.06.05 555
115951 불면의 여인 [36] Sonny 2021.06.04 1469
115950 기사 몇개들 [1] 메피스토 2021.06.04 367
115949 잡담 - 사라지는 옛날 기억,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중고휴대폰 처리 [3] 예상수 2021.06.04 513
115948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 (2020) [8] catgotmy 2021.06.04 726
115947 김씨네 편의점 종영에 대한 시무 리우의 생각 [2] skelington 2021.06.04 933
115946 [영화바낭] 내용이 제목 그대로인 영화, '타임 패러독스'를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1.06.04 744
115945 권영진 시장님은 사기당한게 맞는 것 같군요. [15] Lunagazer 2021.06.04 1342
115944 이준석 열풍(?)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17] forritz 2021.06.04 11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