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도 이 프랭크 쇼가 2개나 있죠.


물론 미국 내에서도 호불호가 굉장히 갈립니다.

수준 떨어진다고 욕하는 사람도 많고, 'ㅈㄹ 웃기다'라고 키득거리는 부류도 있어요.

저도 전자인 편이구요.


호기심에 봤는데, 몇 개는 적정선을 타서 재밌기도 한데, 몇 개는 굉장히 심합니다.


정말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어쩔거야, 또는 차후에 몰카와 현실을 구별 못 하는 혼란이 생겨서 사고라도 나면 어쩔거야,

추격에서 도망가다가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쩔거야, 반항하다가 정당방위로 폭력이라도 쓰면 어쩔거야 등등


그런 순간들이 되게 많아요.


예를 들어, 몰카 주인공이 어느 방에 갇힙니다.

그러다 피 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칼을 손에 든 정육사가

살기 어린 눈빛으로, 죽기 싫으면 춤춰라고 합니다.

(하필 이 에피소드의 당하는 주인공은 동양인이긴 했는데.. 살짝 기분 나쁘지만 뭐 일단 보류하고)

겁 잔뜩 먹은 주인공은 춤을 추고.. 그러다가 갑자기 방 안의 어느 박스 같은 곳에서

흰색 분장을 한 난쟁이가 칼을 들고 다가옵니다.


이게 재밌습니까 지금..?


뭐 그 외에 살인마의 집에 초대된다거나, 박물관에서 미라의 저주가 나온다거나,

특수효과로 유령 아이가 집안에 나타난다거나 여러가지가 있구요.


그 외에도,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짤로 올라오는 프랭크 쇼들도 정말 비난 받을 수준입니다.

기관총을 들고 총소리만 스피커로 낸 다음에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쏘는 시늉을 해요.

심지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도요. 물론 이 영상의 댓글 대부분은 비난이었죠.


가끔 보면 미국의 예능 수준에 혀를 내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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