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9 02:13
그 누구들 말마따나 "전염"되는게 성적취향이라면 누구도 자기자신의 취향을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 사람들 말을 무시한다고 해도 확신할 수 있는 기준이란건 뭘까요.
이성과 결혼하여 얼마간 결혼생활을 지속하며 살았지만 동성에게만 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걸 깨닫고 커밍아웃. 그런데 이후로 계속 솔로...
이러면 이성애자가 되는 걸까요?
단순히 이성/동성과의 성관계의 유무와 전력이 기준은 아니잖아요.
연애나 결혼전력과는 상관없이 전적으로 자기 자신을 어느쪽으로 인식하느냐가 결정적인 기준일텐데 그렇다면 결국은 자기 성향은 본인이 가장 잘 알 문제죠.
남들이 나서서 넌 안그랬는데 인제 감염되었다. 라고 볼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봐요.
항상 들던 의문인데...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 뿐 아니라 글로 써도 뭔가 조잡하군요...;;;읔
이렇게 전 만날바낭하네요.
2010.10.2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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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08:18
그것도 그렇고.. 여차저차 하다가 친구(물론 여자)를 좋아했던게 아니냐-는 얘길 듣고 갑자기 고민되더래요 분명 그냥 친한것 뿐이었는데 '내가 걔한테 우정 이상의 호감을 느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게되면서 미묘했다 그거죠. 그게 1년전쯤 일이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로 잘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전염된다느니 그런거는 헛소리인데 어떤사람의 깊숙히 잠들어 있는 양성애 기질이 표출될수도, 숨어있을수도 있는걸까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알아서 해석해주시리라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