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나가수,

그것 때문에 피곤함도 주지만

그래도 계속 그 동영상을 반복하면서 보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까지 출연가수 중에서 팬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래봐야 YB 정도였음에도 

한 가수가 무대를 떠날 때마다

아쉽고 안타깝고 뭔가 짠한 마음이 들지만

이소라씨 마지막 장면에서 나가수의 맨 첫장면 "바람이 분다"를 보여주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나름 잘 진화해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재범을 정점으로 감동의 코드의 끝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김범수를 내세워서 흥겨움의 코드로,

뭔가 잘 상상은 안되지만 새로운 기대감 때문에라도 또 그 시간을 기다릴 것 같네요.


분명 위기도 있겠고

동시간대 시청률 싸움도 훨씬 치열해 지겠지만

그래도 나가수가 최소 두 척의 배는 남겨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당분간은 좀 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두척의 배는

1) 김영희 PD의 복귀와

2) 임재범의 복귀입니다.


아마 나가수가 심각하게 밀리는 상황이 되면

MBC에서 무리를 두더라도 둘 중의 하나, 또는 둘 다를 써먹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는 1박 2일하고 붙일 때 써먹을 것 같았는데 그렇게 될 지는 잘 모르겠구요.

하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훈수두고 싶진 않네요.


뭐가 어찌 되었든

요즘 어디서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더군요.

다시 음악 듣는 재미를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3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1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315
115835 축구 문외한인 나와 축구 광인 남친의 짤막한 대화 [28] S.S.S. 2010.09.10 4347
115834 보아 새앨범 나왔네요 [11] mii 2012.07.22 4347
115833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 리뷰가 올라왔네요. [5] 보쿠리코 2010.07.17 4347
115832 BBQ 치킨 시켰다가 문화충격! [4] 달빛처럼 2014.05.06 4346
115831 웬트워스 밀러도 커밍아웃 했네요. [6] 스코다 2013.08.22 4346
115830 바낭) 고객은 왕이 아닌데.. [23] a.앨리스 2013.06.14 4346
115829 유럽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들 또 뭐가 있을까요. [34] 소전마리자 2012.09.29 4346
115828 아이패드 3 후덜덜한 스펙으로 출시되는군요. [18] 코기토 2012.03.08 4346
115827 법원이 사실상 곽노현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여준거네요. [30] management 2012.01.19 4346
» 나가수에 최소 두 척의 배는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9] Carb 2011.06.14 4346
115825 디카프리오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 [24] dl 2011.05.06 4346
115824 이번 서태지 사건 보면서.. 서태지 팬들이 좀 부러워졌어요.. [12] 꼼데가르송 2011.04.24 4346
115823 오늘 나는 가수다 이소라씨 [5] 단 하나 2011.03.20 4346
115822 지금까지 본 영화중 가장 염세적인 영화는? [28] 무비스타 2010.12.21 4346
115821 최강희 트위터에 올라온 것 같아요. [4] Wolverine 2010.12.09 4346
115820 [아주 살짝 스포일러?] 스토커 봤습니다. 한줄평. [14] 강랑 2013.02.27 4346
115819 산선생님이 드디어 Jyp에서 앨범을 냈나봅니다 [19] 루아™ 2010.09.17 4346
115818 감독과의 대화나 강연 등에서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질문자들. [16] Ostermeier 2010.07.12 4346
115817 로그인이 안 되는 분 계신가요? [4] paired 2010.06.03 4346
115816 요 며칠 간 지하철 풍경 [2] poem II 2014.04.23 43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