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나가수,

그것 때문에 피곤함도 주지만

그래도 계속 그 동영상을 반복하면서 보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까지 출연가수 중에서 팬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래봐야 YB 정도였음에도 

한 가수가 무대를 떠날 때마다

아쉽고 안타깝고 뭔가 짠한 마음이 들지만

이소라씨 마지막 장면에서 나가수의 맨 첫장면 "바람이 분다"를 보여주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나름 잘 진화해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재범을 정점으로 감동의 코드의 끝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김범수를 내세워서 흥겨움의 코드로,

뭔가 잘 상상은 안되지만 새로운 기대감 때문에라도 또 그 시간을 기다릴 것 같네요.


분명 위기도 있겠고

동시간대 시청률 싸움도 훨씬 치열해 지겠지만

그래도 나가수가 최소 두 척의 배는 남겨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당분간은 좀 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두척의 배는

1) 김영희 PD의 복귀와

2) 임재범의 복귀입니다.


아마 나가수가 심각하게 밀리는 상황이 되면

MBC에서 무리를 두더라도 둘 중의 하나, 또는 둘 다를 써먹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는 1박 2일하고 붙일 때 써먹을 것 같았는데 그렇게 될 지는 잘 모르겠구요.

하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훈수두고 싶진 않네요.


뭐가 어찌 되었든

요즘 어디서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더군요.

다시 음악 듣는 재미를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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