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19:33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525500034
지난번 언론사와의 소송에서의 결과와는 다르게 피해(호소)인과의 소송에서는 성희롱사실을 법원이 인정했네요.
박진성씨는 김씨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은 패소했고 오히려 김씨에게 1100만원을 배상하게 되었고요. 김씨측 변호인에 따르면 여기서 끝내실 생각은 없으신것 같습니다.
박진성씨측은 판결문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지만 법원측은 거절했다는군요.
박시인은 급작스럽게 불치병이 생기셔서 삶을 정리하고 계신다던데 부디 그 정리과정에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포함되어있기를 바랍니다.
김씨측 변호인인 이은의 변호사가 사실관계를 잘 정리해주셨으니 혹시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법원이 여자말만 들어줘서 성추행범이 될까 두려운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146817045378564&id=100001509271072&anchor_composer=false&ref=page_internal
2021.05.25 20:59
2021.05.25 21:30
2021.05.25 22:53
박진성이 남페미인가요...? 성범죄자랑 대깨문 남페미랑 무슨 상관인지?
2021.05.26 09:02
요즘 일베나 그 언저리 쪽에서 '나쁜것'은 '페미'로 몰고가자는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이를테면, '교통 사망사고가 났다' -> '가해자는 페미니스트였다' 식.
유치하고 어이없지만, 삶을 좀먹는 하찮은 것들이 저짓을 하고 다니고 있어요.
2021.05.26 10:39
그런 것도 있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남자 유명인 중 몇몇이 성범죄 전력이 발각되서 남페미는 뭐다? 하는 걸로 공식화 시켰죠. 입에 담기도 싫은 박모 정치인도 그렇고 이 모든 것의 시작인 하비 와인스타인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페미랑 상관없는 그냥 일반 남성들 성범죄자가 훨씬 더 많은데 그건 모른 척 하는 거고 웃기죠.
2021.05.26 18:12
2021.05.26 01:10
미투운동은 억울한 사람들 누명 씌우는 거라고 일단 쉴드치고 보는 사람들은 과학
2021.05.25 21:53
그러니까 카카오톡 증거가 명백히 있는데도 JTBC한테 승소했다며 저렇게 당당하게 굴고 되려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했다는 거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피해자 분 이번 승소로 기운내셨으면 좋겠고 박진성 시인 옹호하며 2차 가해한 사람들도 반성 좀 하길 바랍니다.
2021.05.25 22:26
2021.05.26 10:26
박진성 시인 트위터에 따르면 성희롱으로 1100만원이 아니라 성희롱 100만원, 주민등록법 위반 1000만원이라고 하네요. 피해자가 소송에서 이긴 게 어디냐 싶지만, 금액 산정이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판결문을 좀 봤으면 좋겠군요.
2021.05.26 10:32
피해자측에서 항소를 할 거랍니다. 겨우 '1심따위'에 "지랄지랄 거리는 것들"에게 "시발것들"이라 일갈하시는 기세를 보니 항소하면 충분히 더 중한 처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2021.05.26 10:41
음... 지금 대부분의 남초 사이트에서는 이 일을 가지고 "남페미 = 성추행범 공식은 진리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ㄷㄷㄷ
2021.05.26 10:45
아니 그렇게도 잠재적 성범죄자 이야기에 민감하신 분들이 아예 등치를 시킨단 말입니까.
2021.05.26 10:47
그들이 미투운동의 억울한 피해자의 대표격으로 그동안 열렬하게 지지했던 사람인데 그건 쏙 빼먹고 ㅋㅋㅋ
2021.05.26 10:46
피해자의 고통이 치유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랐습니다만 어째 돌아가는 꼬라지가 그렇지 않네요. 불치병 걸리셨다는 분은 트위터로 사자후를 토하고 계시고.
2021.05.26 10:54
박진성이 페미니스트라고요? 무슨 맥도날드 평양점 같은 얘기인지??
2021.05.26 10:56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를 사실이다..로 표현하면 법을 어긴것이 아닌것이 아닌게 되는건가요
2021.05.26 11:00
박진성이 성추행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기때문에 법원이 그렇지 않다고 판결한 것 같습니다.
2021.05.26 15:33
이 재판은 쌍방 민사소송입니다. 박진성 씨는 피해자가 허위사실을 폭로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고소하였고, 피해자는 박진성 씨가 성희롱을 하고 이를 폭로한 것을 허위사실이라며 자신을 무고범으로 몰아가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고소하였습니다.
1. 카카오톡 내용 중 미성년자에 대한 성희롱으로 볼만한 내용이 있음 -> 박진성이 100만원 손해배상
2. 박진성 씨가 전화통화로 말했다는 주장은 증거가 없지만 카카오톡의 성희롱 메시지 등을 보았을 때 충분히 말했을 개연성이 있으며 허위사실이라고 볼 증거가 없음 (민사소송 특성상 허위사실임을 입증할 책임은 박진성 시인에게 있습니다.)
3. 박진성 씨는 주민등록증까지 올려가며 피해자가 거짓말로 명예훼손을 했다, 금전을 요구했다는 등의 거짓말을 온라인에 퍼뜨렸음 -> 박진성이 1000만원 손해배상
사실 성희롱은 명백한 증거가 남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여기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충분히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었다는 점, 피해자가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는 점입니다. 박진성 시인은 판사가 자신의 메시지의 맥락을 무시했다며, 피해자가 박진성 시인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여러 메시지를 공개한 듯 합니다. 하지만 상대는 스무살 연하의 미성년자였거든요.
2021.05.26 11:18
OO은 과학, 이라는 유행어처럼 비과학적인 단어 사용이 또 있을지.
2021.05.26 15:24
오.. 이제 박진성 시인이 남페미인가요? ㅋㅋㅋ 놀랍네요.
오랜 고통과 상처가 이제부터는 아물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