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6 08:58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데이빗 아퀘트가 돌아온답니다. ㅋㅋㅋ
웨스 크레이븐이 세상을 떠나신 관계로 감독은 당연히 교체가 되는데, '레디 오어 낫'의 감독(들)이 맡는다고 합니다.
보니깐 각본도 레디 오어 낫 각본가가 참여했네요. 케빈 윌리엄슨은 손 안 대는 것 같구요.
멕 라이언, 데니스 퀘이드의 아들이자 '더 보이즈'의 주인공 잭 퀘이드도 나온다고 하구요.
전 사실 스크림 시리즈의 대단한 팬은 아닙니다만, 그러면서도 욕 많이 먹었던 4편도 재밌게 봤어요. 엠마 로버츠의 미모 때문에
뭐 새로 만들어지는 스크림은 세계관(?)을 이어갈 뿐 각본부터 감독까지 아예 새로운 작품이라 역시 큰 기대는 안 하구요.
그래도 다시 나온다니까 왠지 반갑네요.
아예 망작만 피해서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로 나와 주길.
그 분들의 25년전(!!!) 풋풋한 모습이 정겹습니다. 아휴 정말 앳되기도 하여라...
+ 사실 전 2, 3편보다 차라리 4편이 재밌었습니다. 음... 2편은 이렇게 말하기 좀 애매한데, 3편보단 확실히 4편이 나았어요.
3편은 정말 캐리 피셔 나온 장면 말곤 기억에 남아 있는 게 거의 없네요.
++ 갑자기 1편이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생각해 보니 작년에 나온 모 호러 영화의 오프닝이 살짝 스크림 영향 같기도 합니다. 하필 담당 배우도 시리즈 출연자이고... ㅋㅋ
2021.05.26 10:21
2021.05.26 10:26
결국 대히트 치고 이렇게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니 그냥 니브 캠벨 역 맡았으면... 하는 생각도 본인은 좀 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씀대로 역할 변경 덕에 저 오프닝이 레전드가 되었으니 관객 입장에선 지금이 더 좋네요. ㅋㅋ
2021.05.26 10:30
저도 작년에 소식듣고 꽤 반갑더라구요. 무엇보다 기존 주역들이 다 컴백한다는게... 커트니 콕스랑 데이빗 아퀘트는 이혼한지 꽤 됐는데 사이가 나쁘지 않아서 하는 건지 그래도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 프로답게 하려는 건지 궁금해요 ㅋㅋ
2021.05.26 10:36
그거 참 이해안가는 양인들의 습속 중 하나입니다. ㅋㅋ 난 ex들 평생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던데.
2021.05.26 10:45
제가 개인적으로 애청했던 원 트리 힐이라는 미드의 주요 출연진 중 남녀 주인공급 둘이 시즌 1 촬영중에 눈맞아서 결혼했다가 1년도 안되서 이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후로 6~7시즌 정도 진행되는 동안 중간에 스토리상으로 서로 만났다가 헤어졌다가 하면서도 계속 출연하더라구요. 당연히 키스, 베드씬 같은 연기도 다 소화하면서 말이죠 ㅋㅋㅋ 본인들도 속으로는 X같지만 엄청난 프로정신과 돈을 위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ㅎㅎ
2021.05.26 11:15
싸이월드 살아있을때 파도타기해서 전남친 홈피를 훔쳐보곤 했다죠.
그분은 저처럼 찌질한 사람이랑 헤어지길 백번 잘했습니다.
2021.05.26 13:11
그래도 그 시리즈의 고정 캐스트이니 출연료도 제작비 규모 대비 좀 짭짤하게 약속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검색을 해 보니 일단 본인들 주장으론 '이혼 과정에서도, 이혼 후에도, 이후 자녀 양육 과정에서도 단 한 번도 다투지 않았고 계속해서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고 하네요.
하긴 미국식 이혼 가정 자녀 양육을 생각하면 이혼 후에도 꾸준히 계속 만났겠어요. 아직도 애가 미성년이더라구요.
2021.05.26 12:20
스크림은 메타 슬레셔로 유명세가 있었던건데, 그 아이덴디티가 전혀 효과가 없는 요즘 시대에 어떤 점을 무기로 삼게 될까요?
요즘 리부팅되는 공포영화들이 죄다 식상함만 안고, 줄거리의 변주에 그치는 모습만 보다보니 이 작품은 특히나 크게 기대가 안되긴해요.
사실 원작도 영화의 전말이나 살인마 캐릭터는 참 매력없다고 생각했었기에..
2021.05.26 13:34
1,2,3이 '트릴로지' 이야기였고 4편이 '리부트' 이야기였으니... 이번에도 분명히 이런 식의 설정이 있긴 하겠죠.
인터넷을 뒤지다가 팬들이 이러쿵 저러쿵 상상 놀이를 하는 내용을 정리한 기사를 봤는데 몇 가지는 좀 그럴싸해 보입니다.
1. 이후 나온 속편들을 다 무시하고 1편에서 이어지는 속편이 될 수도 있다.
2. 스크림 티비 시리즈와 연결되는 이야기로 만들 수도 있다.
3. 사실 기존 등장인물들 캐스팅은 훼이크, 드류 선배의 뒤를 이어 첫 장면에서 모두 사망하고 새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4. 게일이 본인 커리어 되살리려고 고스트페이스 놀이를 한다.
5. 시작하자마자 시드니가 죽지만, 막판에 깜짝 반전(...)으로 되살아나 멋지게 마무리한 후 스크림 시리즈에서 영원히 퇴장한다.
6. 알고 보면 듀이가 최종 빌런이었다!!!
7. 현실 세계의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데이빗 아퀘트 등등이 스크림5를 만들기 위해 뭉쳐서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다룬 셀프 메타 무비가 될 것이다.
등등... 인데. 앞서 말했듯이 이번에도 어떻게든 '메타' 성격을 넣을 거라고 생각하면 2번이나 7번이 어울리고.
그런데 이미 공개된 캐스트에 스크림 티비 시리즈 배우들이 없으니 7번 정도는 실제로 가능하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2021.05.26 13:55
와 벌써 팬들은 그 로드맵까지 짜두고 있었던 거군요. 부지런한 팬들..그리고 로이베티님.
2021.05.26 23:53
전 그냥 검색해서 퍼왔을 뿐입니다. ㅋㅋ
2021.05.26 23:09
7번 유력하네요!!
2021.05.26 23:53
저것도 재밌겠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만 얼마 전에 똑같은 형식으로 나온 드라마가 있어서 신선도는 떨어지겠죠. 비버리힐즈90210이라고...
2021.05.26 16:44
(사심) 스킷 얼리히는.. 안 나오겠군요.
친형역 카메오라도..
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감독/각본도 다르다니 그게 차라리 궁금하게 만드네요
2021.05.26 23:54
아예 다른 사람들이 만드니 잘 하면 신선한 게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부디 걍 안정적 떡밥 우려먹자는 게 아니라 충분히 정당해 보일 정도의 아이디어가 있어서 나온 기획이었으면 하네요.
2021.05.26 18:34
2021.05.26 23:55
제작비 적게 드니 한 번 프랜차이즈 시작하면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벌써 25년 묵었다는 걸 생각하면 스크림은 그렇게 엄청 우려 먹은 것도 아니긴 합니다. 내년에 5편 나오면 26년간 다섯 개 나온 건데요 뭐.
물론 스크림은 캐릭터보다 설정이 중요한 시리즈라 그렇게 많이 나올 수도 없었지만요. ㅋㅋ
2021.05.26 20:25
벌써 3년된 영화이긴 한데,
스카이스크래퍼에서 니브킴벨 정말 하나도 안늙어서! 놀라긴 했습니다ㅎㅎ
그러고보면 프렌즈 리유니온에서도 커트니콕스가 제일 나이 안먹은 것 같던데..ㅎㅎ
2021.05.26 23:57
안 본 영화인데 거기 니브 캠벨이 나왔었군요.
스틸샷 찾아보니 정말 외모가 많이 안 늙었네요. ㄷㄷ 관리 엄청 열심히 하신 듯.
커트니 콕스는 스크림 3에서였나 4에서였나... 갑자기 확 나이 먹은 티가 나더니 또 그 후로는 되게 오래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 드류 베리모어였었죠 참. ㅋ 원래 니브캠벨 역을 하기로 되어있었다고 하던데 호러영화사에 길이 남을 오프닝을 위해 과감히 역할을 변경했었죠. 드류 베리모어도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우정출연으로라도 또다시 오프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