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 성과가 좋네요.

2021.05.22 09:54

Lunagazer 조회 수:1432

미사일 지침 해제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대단합니다. 제 안의 삐딱이는 대체 뭘 주기로 한거야?하고 묻고있기는해요. 그래도 이것은 대미 외교사를 통틀어도 최대의 성과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어요. 물론 제 주변분들은 주인이 목줄좀 풀어줬다고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고들합니다만.. 빨갱이들이야 맨날 미제타령이니까. 덤으로 장병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미국이 쏘기로 한것도 괜찮은 성과네요. 기왕에 계획된 6월접종분부터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확실히 외교쪽은 일본처럼 절절 기는 것보다 때때로 우리도 옵션이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전략이 좋은것 같습니다. 며칠전부터 일부 일본언론은 "미국님은 우리좋아해, 한국 가서 홀대받을 거다!!" 하고 보도인지 기원인지 변심할지도 모르는 연인에게 보내는 절절한 애걸인지 난리를 치던데 좀 당혹스럽겠어요. 더불어 비슷한 포지션의 한국분들의 반응도 궁금해집니다. 자나깨나 "문재인 중국몽" 타령하시는 분들 쿼드를 거부해서 미국이 한국 조질거라고 예측인지 저주인지 알수 없는 소리를 하시던 분들의 반응도요. 반도체쪽도 미국 클러스터에 반발짝이상은 걸치게 된것 같고. 그렇다고 TSMC하고 쌤쑹이 근본적으로 미국반도체 파운드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꽤 오래걸리겠지만 인텔이 (시도)하기는 할 거예요. 반중친미아시안들이 그 갭을 메우는 역할을 하겠지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에요. 이렇게 노골적으로 미국쪽으로 기울어도 되는 것인가. 대중관계가 또 악화일로로 치닫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요. 중국이라면 한국전참전용사와 바이든 문재인 대통령이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분명 적대행위로 받아들일테니까요. 고작 사드가지고도 그 난리를 쳤는데...  https://news.v.daum.net/v/20210522063514602 우리는 왜 항상 이렇게 강대국 사이에 끼여서 괴로운건지 단군할아버지의 부동산감각을 원망하다가도 이렇게 끼어서 살아남은 덕에 우리가 이렇게 질긴 사람들이 된건인지도 모른다는 물반찬컵의 생각도 문득 들어요. 아무쪼록 문정부가 중국도 잘 구슬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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