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위시.

2024.04.20 12:52

S.S.S. 조회 수:492

어차피 망한 걸로 기록되고 있는 거 같으니 굳이 살을 덧붙일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봤으니 한 줄 적어보자면,

'삼체'의 중국문화대혁명에 선두에서 맹활약했던 십대 소녀들도 '위시'의 주인공처럼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왜 요즘 디즈니는 자꾸 뭔가 가르치려 들고 사상교육 프로파간다 영화를 찍어내려 하는 걸까요.

'위시'는 좀 보태자면 공산당이 만든 아동 교육용 선전영화처럼 보였습니다. 


아니, 자기 가족 소원을 청탁하는 것도 모자라, 거절 당하니 돌려달라 떼쓰고 지배계급의 횡포로 몰아세우는 십대라니...ㅎㅎ


딱히 기억에 남지도 않는 노래가 남발되어 나오는데 좀 짠한 기분도 들더군요. 

노래 백 개 던지면 그 중 하나는 히트하겠지....발악하는 것 같달까...

뭔가 느낌은 '포카혼타스'의 'colors of the wind'인데 어떻게 20년도 더 전의 작품보다 감동이 덜한지...


빈약한 캐릭터 설정과 반복되어 식상한 스토리텔링, 거기다 영화감상이 아니라 사상교육 받는 느낌까지.

정말 끝까지 보고 있기가 힘들고 괴로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모아나, 라나 다들 인종은 달라도 하나같이 그냥 미국 십대 소녀들처럼 보입니다.

미국 영화니까 당연하긴 하겠지만 요즘 디즈니 여주인공들은 모두 다 똑같아 보이는데....제 눈에만 그런가요? 


썩토지수는 48점이군요.

그렇게.....나......높다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3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84
126331 <질문> 익스 7 버전, 로그인 되시나요? [9] DJUNA 2010.06.06 3546
126330 [듀나 in] 혹시 경희대 분 계신가요? [6] 이뉴 2010.06.06 4243
126329 클리셰 몇개 [3] 메피스토 2010.06.06 3795
126328 현대카드 슈퍼매치 X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보고 있어요~ [1] ageha 2010.06.06 3946
126327 부시미트(bushmeat)로 사냥당해 개체수가 줄어드는 유인원 [5] 이정훈 2010.06.06 7050
126326 윈도우7에서 다운로드 차단해제 어떻게 하나요? [1] nishi 2010.06.06 6727
126325 요즈음, 영향력있는 한국소설작가는 누가 있을까요? [26] 교집합 2010.06.06 7255
126324 6월 12일을 어찌 준비중이신가요? [3] soboo 2010.06.06 4655
126323 링크) 디자인 서울의 문제점 [4] 스위트블랙 2010.06.06 5026
126322 오늘 남자의 자격 [2] 달빛처럼 2010.06.06 4834
126321 보세요 하루밤 지나고나니 [3] 가끔영화 2010.06.06 4047
126320 부창부수 [12] 푸른새벽 2010.06.06 5065
126319 [두가지] 밥먹다가 애인의 모습에 반한 이야기, 방자전 [20] 서리* 2010.06.06 8331
126318 정유미 박중훈 대박 났네요 [4] 가끔영화 2010.06.06 8835
126317 소마 미술관에서 아핏차퐁 영화 봤어요 [5] magnolia 2010.06.06 3883
126316 모공 축소 시술 해보신 분 있나요? [5] 산호초2010 2010.06.06 6569
126315 [자동재생] 충격의 유희열, 정재형 VocalBattle [5] 서리* 2010.06.06 5412
126314 레이디 가가 패러디 - baby gaga [3] scorsese 2010.06.06 3706
126313 6월 개봉작 중 재밌는거 없나요? [14] 자두맛사탕 2010.06.06 3833
126312 울산교육감 당선자 '학원비 인상' 발언에 반발 [11] 푸른새벽 2010.06.06 37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