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1 10:45
지난 토요일에 오랜만에 풀린 가을날씨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딸아이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오랜만에 가본것이었는데.
동물원 맹수동이 확 바뀐걸 보고 놀랐습니다.
사자, 호랑이, 표범, 재규어 등 동물우리를 통유리로 만들어 놔서
맹수들이 잠을 자고 어슬렁 거리는 것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유리벽에 붙어서 다들 신기하게 동물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동물원은 가끔 갔지만 맹수들을 그렇게 가까이 보는 것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에버랜드 사파리투어보다 훨씬 더 실감이 났습니다.
특히 재규어가 으르렁거리며 먹이감을 노리듯 관람객 앞을 어슬렁거리는 것을 보니 오싹하기도 했습니다.
뒤쪽에는 조금만 맹수종류들이 있었는데.. 처음 본 신기한 동물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무료로 바뀐 이후에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어린이대공원 안가보신 분들 중 동물원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서 맹수동에 들러보세요.
다만 주말에 차를가지고 가면 주차하기 엄청 힘드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2010.11.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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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에 동물들이 놀라니까 두드리지 말라고 꼬박꼬박 붙여놨는데도
아이들이 두들겨도 그러지 말라고 말리기는 커녕 어른들이 앞장서서
두들기는 꼴 보니 개념없는 아이들은 개념없는 어른들이 만드는구나 싶더라고요
과자 같은거 던지지 말라고 써있어도 꼬박꼬박 아이들보다 더 신나서 과자 던지는
어들들도 많고... 즐거운 글에 즐겁지 않은 댓글 달아서 죄송해요.
갇혀있는 동물들이 불쌍해도 가까이서 동물 볼 기회가 동물원 아니면 없어서 종종
가는데 그 동물들 한테 뻘짓하는 사람들 보면 화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