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우경화?

2021.04.08 12:09

갓파쿠 조회 수:1200

이유야 어쨌거나 뚜렷한 양상을 보여준 선거이기는 하네요.


지금의 4-50대들이 20대였을 때는 겉으로나마 돈과 자기 이익이 최고라고 말하는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을 멀찌감치에서나마 보고 자란 세대였구요.


근데 지금의 20대는 돈과 자기 이익이 결국은 최고더라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세대입니다.

자기를 희생하는 누군가를 주위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SNS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미덕은 무언가 숭고한 것을 위한 희생같은 것이 아니라 돈이 주는 편안함과 인기죠.


민주당 지지자나 진보세력들?

그들이 누군가를 위해 실질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는 걸 본 적이 있나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한 윤미향은 그 할머니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부와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얻었습니다.

정의를 외치던 잘생기고 똑똑한 조국의 민낯도 드러났죠.

인권변호사 박원순은 그 종지부를 찍었구요.


결국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보고 배운건 그들의 희생이 아니라 그들에게 속지 말자죠.

나와 내 집단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바로 우익이 추구하는 가치의 핵심이고 거기에 끌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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