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도 듀게에 올라왔던것 같은데,아베크롬비가 국내에 런칭되서 정식 매장이 깔리면 인기를 크게 얻을지 궁금해져요.


그때 어떤분께서 달았던 리플은 "2000년 초반에 인기를 얻고 지금은 한물가서 지금 들어오는건 늦은것"이라고 하셨어요..

음..전 인기를 얻을것 같은데 일단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1)한국엔 그분이 말씀하신대로 2000년도 초반에 열풍이 있었고,또 2005~2006년정도에 한번 더 유행이 돌아왔죠.그런데 이건 특별히 유행이 도는것.이라기 보단 그냥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메이커라 특정하게 언론에 크게 노출될때마다 그냥 그 영향으로 붐을 타는것 같거든요.

  사실 아베크롬비는 특별히 옷에 유행코드가 있는상품은 아니죠.폴로처럼 일정한 형식을 꾸준히 고수하고 있고,신제품이 나와도 이전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요.유행에 민감한

  상품은 아니라는것.그래서 정식으로 유통되서 많이 퍼진다면 그냥 꾸준히 많이 입는 상품이 될것 같아요.


2)외국에서 유행이 지난 상품이라면 뒤늦은 뒷북 런칭이 되겠지만,여전히 미국시장등에서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죠.지금도 세일기간 미국 스토어에 가보면 유독 아베크롬비만 바글바글한 사람떼를 볼수 있어요.

 미국시장 자체가 한국처럼 20대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이기도 할겁니다.아예 비싼 디자이너브랜드들을 제외하면 찾을만한 브랜드가 몇 없죠.

아베크롬비의 가격대가 미국에서도 고가는 아니지만 세일,이월상품을 제외하면 70불정도에서 시작되는 중가이상의 브랜드고,이 수준은 한국시장에서 해당 소요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라 할수 있을겁니다.


3) 이쪽 브랜드의 옷자체가 어느정도 근육이 있는 남성유저들을 겨냥하고 있고,핏자체가 그렇게 나오죠.항간에는 서양인들의 체형구조와 동양인의 신체가 달라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제가 봤을때 꼭 그렇진 않은것 같아요.팔이 좀 많이 긴것 빼고는 팔쪽과 가슴라인이 강조되고 허리기장이 짦은 스타일은 현재 많은 남성들의 신체,그리고 선호하는 핏과 크게 다를바 없거든요.오히려 어깨가 너무 좁게 나오는 한국의 많은 브랜드,보세 옷들이 제겐 더 의야해요.물론 아베도 아예 마른사람이거나 뚱뚱한 사람들이 입기엔 뭔가 이상해지지만요.


그래서..나오면 폴로처럼 꾸준히 인기를 얻는 브랜드가 될것 같은데..어떨까요.

나온다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계속되어 왔지만 실제 런칭은 안되는군요..


이 메이커와 관련된 어떤 인종주의 화두등이 런칭이나 판매에 큰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19
115366 이상한 소개팅남. [9] 혜도혜규 2013.08.01 4276
115365 일본 드라마 작가들과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23] 딸기향 2013.02.19 4276
115364 쉰 얼음, 귀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댓글에 무서운 사진 있음.) [11] 자본주의의돼지 2012.06.16 4276
115363 탑밴드2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한가지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16] beer inside 2012.06.04 4276
115362 안녕하십니까, 빠르고 공정한 뉴스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7] 밀크 2010.08.18 4276
115361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 [36] 마당 2014.10.16 4274
115360 올해의 (중국에서 본)가장 엽기적인 살인사건 [5] soboo 2014.05.31 4274
115359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왔어요 [15] 쭈™ 2012.08.29 4274
115358 동남권 신공항 -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지도에 그어봅시다. [11] 01410 2011.03.31 4274
115357 뉴스데스크, MC몽 고의발치 인정 치과의사-증거편지 공개 ‘8천만원 사례?’ [16] chobo 2010.10.13 4274
115356 영화 저렴하게 보는 법 공유해봅시다 [22] 와구미 2013.04.18 4273
115355 서울 안가본 놈이 가본놈 한테 이기는 이유 [12] 가끔영화 2013.02.13 4273
115354 질문이 있습니다. 한국사회에 colorism이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30] 케이 2012.09.15 4273
115353 [연애] 애인한테 뭐라고 해야 제가 화난 걸 어필할 수 있을까요? [15] 토끼토끼 2012.08.11 4273
115352 씨네21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자평 [9] 감자쥬스 2012.07.25 4273
115351 [듀나인] 상대적으로 한가한 스타벅스 지점 아시면 공유해요~ [29] 옥이 2011.03.18 4273
115350 어제 '라스트 갓 파더' 보고 왔습니다. 스포일러 없습니다. [31] chobo 2010.12.30 4273
» 아베크롬비가 국내에 정식 런칭되면 인기를 끌게 될까요? [18] 주근깨 2010.12.07 4273
115348 걱정되는 위탄 백새은의 행보 [4] Shearer 2011.09.15 4273
115347 오늘 남자의 자격 보셨나요? [13] 달빛처럼 2011.04.10 42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