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 월요일에 방영된 '힐링캠프'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잡지 페이퍼에서 홍석천씨 인터뷰를 읽었었는데, '힐링'에서도 그 인터뷰에 언급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홍석천씨 이야기가 그리 낯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건 저만의 느낌일지 모르지만...

외모 면에서 보았을 때, 커밍아웃 이후로 더욱 잘생겨진 것 같아요.

 

'남셋여셋'의 쁘아송 때를 비롯해서 예전에는 잘생겼다는 생각이 거의 안 들었는데,

커밍아웃 이후로 뭔가 외모에 부드러운 느낌이 나요.

턱수염도 잘 어울리고, '힐링'보니까 눈매도 예쁘더라구요.입매도 그렇고(제가 인중이 깊은 스타일을 선호해요. 그런 면에서 한혜진씨의 외모도 좋아해요)

 

커밍아웃 후 좀 지나고 우연히 어느 화보를 보았는데

상반신을 드러낸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근육들도 너무 멋지고, 얼굴도 잘생겨 보여서

'왜 하필 이 사람은 남자를 사랑한단 말인가!!(사실 홍석천씨가 이성애자라도...제가 뭘 어쩌겠습니까만 -.-;) 혼자 탄식했던 기억이 나요.

 

자기를 찾아가면서 외모도 자기에 맞게 잘 다듬어가고 있는 듯해서 보기가 좋아요.

그리고 '힐링' 보면서 참 차분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내면의 열정이나 힘과는 별개로.

많은 일들을 겪은 것이 그를 차분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2.송중기씨를 좋아해요.

'차칸남자' 때 오직 송중기 얼굴만 보느라고 드라마가 휙 지나가더라구요.

 

그런데 송중기의 외모에서 고 임성민씨(남자배우)의 느낌이 느껴지는 건...저만의 생각인가요?

 

물론 이미지도, 이목구비 하나하나도 두 사람은 다르죠.

임성민씨는 어렴풋한 제 기억에도 잘생겼으면서 남성미가 풍겼거든요.

 

그런데 '차칸남자'를 비롯, 종종 송중기씨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그의 코에서 입가로 떨어지는 그늘진 느낌(팔자주름까지 포함하여;;)에서 예전 고 임성민씨에서 느끼던 그늘이 느껴져요.

 

잘생겼지만 그늘을 지닌 남자들의 느낌이랄까.

물론 송중기씨는 평소의 대표적 이미지(우유남!)에서 그늘이라곤 도통 느끼기 힘들지만,

순간순간마다 생김새의 저 부분에서 고 임성민씨가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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