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있어요. 남자친구가 게임을 좋아한 경우죠. 


분명 그것만이 문제인거는 아니겠지만,

그로인한 시간활용의 문제라든지, 라이프스타일의 문제가 종합적으로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 중독자 레벨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고,

하루1~3시간정도?(물론 안하는 날도 있지요)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저 자신도 게임을 하기때문에 한다 안한다로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화가 나는 건 게임을 꼭 해야하는 시츄에이션의 문제에요.

좀 기념하고 싶은 날에 큰 맘 먹고 남자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직접만든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그 담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못해 "같이" 티비라도 보고싶은데,

상을 물리기가 무섭게 남자친구는 노트북을 꺼내서 게임을 하기 시작합니다. 두시간 내내요.

....이런 건 화내도 되는 것 맞죠?


제 친구는 남자친구와 처음 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친구가 일어난걸 알고나서도 끌 생각을 안했고 점심먹으러 나갈때까지 그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저런 분들의 경우 

상대편도 비슷한 생활패턴을 가지지 않고서야 받아들여줄 이성은 없을 것 같은데,

연애냐 게임이냐,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과연 무엇을 고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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