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갑자기 급하게 처리해야 될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회사에서 늦게 나왔는데, 택시를 탔다 다시 지하철을 탔다 다시 택시를 탔다

생쇼를 하면서 상영시간에 맞춰 도착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영화의 메시지는

머리(지배계급)와 손(노동자계급)이 서로 화해해야 한다는 것인데(심장의

중재를 통해서) 그 이데올로기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영화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폭풍처럼 밀려오는 서스펜스... 영화가 끝나고 한 1분 가까이 박수갈채가 쏟아지는데,

극장에서 박수를 치는 일이야 종종 있지만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연주상영이라,

물론 연주가 좋긴 했지만 다른 연주상영에서도 이런 박수갈채는 본 적이 없어요.

내일 다섯 시에 <밀랍인형 전시실> 상영할 때 오늘 연주하신 분이 다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연주 기대하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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