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7 13:51
익히 다들 알고 계실 케빈카터의 퓰리쳐상 수상 사진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7237&pcok=1
오유에 올라온 진도 자원봉사자 수기입니다.
뉴스기사 사진이 섞여있긴 하지만 직찍 사진이 꽤 많고 상황설명이 매우 구체적이라 신빙성 있다 생각이 되고요.
진도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정부의 대처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절실한 현장에서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도 없어보이죠.
이상호기자의 활동 경계가 애매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저는 기자로써의 본분보다는 인간으로써의 본분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 행동한다 생각이 드네요.
2014.04.27 13:55
2014.04.27 14:03
연합뉴스 기자는 '기자로써의 본분'과 '인간으로써의 본분' 두 가지를 모두 져버렸고 그래서 이상호기자에게 '개새끼'라는 소리를 들었죠. 이상호기자같은 ''뜨거운스타일의 기자'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한국의 사회비판?적인 기자들은 너무 뜨거운게 불만) 그는 충분히 욕할 자격 있고 연합뉴스 기자는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해요.
2014.04.27 14:08
2014.04.27 14:29
연합뉴스의 오보와 이상호 기자의 욕설 중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더 자극하고 흥분시킬 사안이 뭘까요? 저같으면 이상호가 연합뉴스 기자한테 욕을 하든, 쥐어 패든 상관 안 합니다. 제가 실종자 가족이라면 '사상 최대의 작전'이라고 표제 뽑아서 오보낸 연합뉴스 기자한테 더 화를 내고 자극받을 거에요. 자극이 뭔데요?
2014.04.27 19:39
오죽하면 기레기라고 불릴까싶을 정도로 이번 보도는 쓰레기통에 쳐넣어야 할 수준이었어요. 이상호기자의 분투에 공감을 했습니다. 그 사람의 욕설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은 정말 손가락만 보는 사람이에요. 그 오보가 어떤 성격의 오보인지 본인조차도 모르는 것 같던데요. 이상호기자같이 본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다행스러워 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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