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1 02:00
아이슬란드 갔을 때 레이캬비크 공항 면세점에 진열된 거 보고, 뭔가 좋아보여서 사오려다가 말았었다가 후회했던 건데,
이게 국내에 3월에 출시된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다음은 레이카에 대한 설명이네요.
"화산과 빙하의 땅 아이슬란드의 천연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증류된 수제 보드카이다.
화산지대의 지열을 이용해 증류하고, 4천년 된 화산암 지대의 북극 용천수와 정제과정에서
숯 대신 화산암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순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보드카 시장에서는 스웨덴의 앱솔루트가 제일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앱솔루트는 저가 보드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드카 점유율 1위에 술집에서 10만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 신기한 현상이.
그 외에 영국의 스미르노프, 프랑스의 그레이 구스, 덴마크의 단츠카, 핀란드의 핀란디아,
러시아의 스톨리치나야, 러시안 스탠다드가 국내에 이미 소개되었고,
이번에 아이슬란드의 레이카는 고급 보드카의 컨셉으로 7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고 하네요.
국내 주류 수입은 꽤 잘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고급스럽게 소량 생산되어 구하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아이슬란드의 보드카를 국내에서 맛볼 수 있다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2014.03.11 02:39
2014.03.11 14:30
저도 러시아 술인 줄 알았어요.
2014.03.11 05:06
어차피 순수알콜맛을 추구하는 보드카에 지열을 이용한 증류니 화산암을 사용하니 광고문구 참 요란하네요. 거기다 증류과정을 거치는 술에 무슨 물을 쓰던 무슨 상관이람.
2014.03.11 07:25
탕수육에 한잔 하고싶게 생긴 디자인 이군요.
2014.03.11 08:55
보드카 좋아해요!
아이슬란드를 가보기는 요원한 일일거 같고.. 혹시 가는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봐야겠어요.. ㅎㅎ
2014.03.11 09:24
아이슬란드에 갈 수 없는 어린 백셩들을 어엿비 녀겨
국내에 출시된다는 글이잖아용 ㅎ
2014.03.11 09:37
어이쿠!!! 바보인증 댓글..
잠이 안깼나봅니다.
어제 열한시까지 야근하고..블라....ㅠㅠ
2014.03.11 14:48
아이슬란드 까지 가고서도 못 마셨죠. 물가가 비싸서 개고생만 하고 왔어요. 그래도 좋았지만~
2014.03.11 09:21
2014.03.11 09:39
맛있겠다!!!
2014.03.11 10:05
야, 보드카 시장이 활성화되나요? 프랑스 보드카인 시락도 향이 좋던데 레이카도 궁금해지네요.
2014.03.11 10:19
오~~시락시락~~~~
이게 독특하게 포도로 만든 보드카라 최근 마셔보고 맘에 들어서 한병 사볼까 하고 있었는데..
온더락으로 마시니 향도 좋더라구요.
2014.03.11 10:05
2014.03.11 10:11
아침부터 술 이야기라 좀 무엇한데, 그레이구스는 어떠셨나요? 코스트코에 들어와있길래 아버지 드시라고 구입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간단하게라도 평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03.11 12:42
일단 저 같은 막입이 평을 해도 되나 싶지만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잡맛이 없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병이 이쁘더군요..(--;)
만족할 만한 맛이었지만 그 양에 그 가격; 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14.03.11 13:10
깔끔한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
2014.03.11 14:17
2014.03.11 10:55
얼마전, 양꼬치집에서 연태고량주를 알게 된 후로,
앞으론 보드카대신 연태고량주를 먹기로 했습니다.
2014.03.11 12:57
2014.03.11 14:26
뭔가 대단한 거 발견하셨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여기 말고 디갤 주류 게시판에 한 군데 더 올렸구요.
주류 매니아분들이 좋아할 소식 같아서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여러군데 글 쓰는 건 알바생이나 수입업체 직원만 하라는 법은 없는 것 같은데요.
2014.03.12 00:15
복음은 전파해야 하나니
스미르노프가 영국꺼 였군요. 찾아보니 복잡한 역사가 있네요. 러시아에 처음 만들어졌다가 혁명이후 터키로 회사를 옮겼다가 자금난에 허덕여 미국 알제이 레이놀즈에 팔렸다가 매각 합병을 거듭하며 현재는 기네스 계열 영국 회사인가 보네요. 미국에서는 스미르노프가 워낙 싸고 맛도 뭔가 원초적인 강한 맛이라 추호의 의심 없이 러시아 술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