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6 14:28
단어가 "기계 학습"으로 번역되지만 경영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지문인데요.
여기서 machine learning과 마케팅의 상관관계는 무엇이며 machine learning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객의 구매 정보를 수집하여 경영에 이용한다는 내용에서 "기계 학습"이
왜 등장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는 영어 문제를 이 게시판에 다 묻는구나하고 황당하실텐데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힌트라도 좀;;;;;; 주세요.
배경지식을 많이 가지고 계신 듀게 분들이라면 의미를 알고 계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부탁드립니다.
Even companies that sell physical products to make profit are forced by their boards and investors to reconsider their underlying motives and to collect as much data as possible from consumers. Supermarkets no longer make all their money selling their produce and manufactured goods. They give you loyalty cards with which they track your purchasing behaviors precisely. Then supermarkets sell this purchasing behavior to marketing analytics companies. The marketing analytics companies perform machine learning procedures, slicing the data in new ways, and resell behavioral data back to product manufacturers as marketing insights. When data and machine learning become currencies of value in a capitalist system, then every company’s natural tendency is to maximize its ability to conduct surveillance on its own customers because the customers are themselves the new valuecreation devices.
2021.03.26 14:36
2021.03.26 14:51
머신 러닝은 광대하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겟 고객들이 관심을 갖거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유효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제 브라우징 이력등을 학습해서 지역이나 성별 나이 사회적스테이터스 등과 교차분석하고 구매로 이어질만한 유효한 행동들을 예측해서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이나 시기를 선택해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는 행동예측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AI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효과적으로 잠재적 소비자를 구매로 연결하는 것 뿐만아니라 불필요한 마케팅 자원을 절약해서 기업의 효율을 제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안 살 사람에게는 광고도 안하는 거죠. 가장 충성심높은 고객을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기도 좋고요. 제가 듀게에 올때마다 레고광고를 보는 것이 단지 우연이 아니라 머신러닝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ㅋ
2021.03.26 19:29
Al의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구글 광고에서처럼 이용하는 것이군요. 효율적이고 잘 이해되는 설명 감사드려요^^
왠 기계????? 정말 전통적인 기계만 생각을 했어요.
2021.03.26 16:35
사실 machine learning을 다 가져다 붙이는 경향이 있지만, 마케팅에선 machine learning이 매우 많이 쓰이고 있긴 합니다.
전통적인 제조회사, 예를 들어 건전지 만드는 로케트건전지의 경우에 건전지를 슈퍼마켓에 넘기면, 슈퍼는 마일리지 적립 카드등을 통해 누가 사갔는지 정보를 "돈 받고" 마케팅 데이터 분석회사에 넘기면 해당 회사는 이 정보를 machine learning으로 분석, 예를 들어, 기저귀 많이 사는 사람이 건전지도 많이 사가지고 가더라 혹은 주로 4개씩 사가지고 가는 사람이 제일 많더라..와 같이 해서 다시 "돈 받고" 로케트 건전지에 전달하면 건전지 회사는 업셀링을 위해 5개짜리 묶음 상품을 내거나, 아동용품/기저귀 회사와 콜라보 하는 식으로 이뤄지지다보니,
고객의 데이터 그 자체가 이제는 돈이 되는 시기가 되었고, 중요해졌다.. 라는 내용인것 같네요.
기존에도 하던 건데 왜 머신러닝이 언급되었냐? 라고 하면, 이런 분석을 기존에는 전문 분석가의 직관으로 이뤄지다보니 일부 마케팅 분석 업체만 해당 정보를 사서 가공할 수 있었는데, 이젠 머신러닝을 통해 누구나(?) 이런 분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석의 기초가 되는 유저 데이터의 가치가 더 올라가고 있다고, 즉 더 비싸게 팔리니깐 모든 업체들이 이 유저정보를 생산/가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2021.03.26 19:31
결국은 "data 분석"을 의미하는 것인데 마케팅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인줄은 몰랐네요. 지금은 마케팅 분석 회사의 역할이 크죠.
본문에도 굉장히 강조되어 있는데 같은 흐름의 이야기였네요. 구체적인 예시들과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2021.03.26 16:37
"이러이러한 행동을 한 사람 -> 이런 물건을 구매했음"과 같은 데이터를 대량으로 가지고 있으면 기계학습을 통해 어떤 행동을 한 사람이 뭘 사고 싶어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해당 상품의 광고를 보여준다든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든지 해서 구매를 유도할 수 있고요. 머신러닝이나 기계학습으로 검색해 보시면 아주아주아주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2021.03.26 19:33
네, 이제 이해를 했어요. 이것저것 다른 의문들도 해결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도 널리 자료가 있었군요.
그러나 역시 어디보다 듀게분들의 지식의 힘을 느낍니다^^
2021.03.26 16:47
기계학습 설명서 많이 나오는 예시가 미국의 마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했더니 기저귀를 사가는 사람이 맥주를 같이 사는 경우가 많더라는 분석을 통해서 두 상품의 매대를 근처에 배치하는 등의 비지니스 전략에 적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2021.03.26 19:38
마케팅에서 정말 널리 이용되는 기본적인 개념이겠네요. 빅데이터 분석과 비슷한 개념이라는걸 첨 알았네요^^
2021.03.26 18:08
통계학 공부한 사람에겐 머신러닝이 싫을것 같아요.
2021.03.26 18:19
2021.03.26 18:31
핫 그렇군요. 기계보단 사람값이 올라갔다니 저도 기쁘네요
2021.03.26 21:07
2021.03.26 19:34
통계학과 머신러닝의 관계를 저는 이해를 못하는군요;;; 제 친구 중에 통계학 전공자도 있긴 한대
나중에는 전공을 바꿔서인지 그닥 통계학적인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