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1 15:22
옛날부터 sm이 싫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유는 똑같아요. 너무나 노골적으로 코묻은 돈 슈킹하는 장사꾼 이미지라서요. 물론 저도 sm이 만들어낸 아이돌들 좋아했고 그들때문에 즐거웠습니다. 소시 에프엑스
등등. 그런데 최근으로 오면 올수록 아 정말 이건 좀 너무했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게. 뭐랄까 이제는 아예 음악을 파려는 생각은 없는거같다는 좀 심하면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sm음악 특유의 스타일을 싫어
하는 취향이기도 했지만 최근의 소시나 에프엑스나 보면 이건 머....이정도면 안티뮤직아닌가 싶을정도. 결국은 그냥 뭘 던져도 팔리니까 팬덤장사로 가는구나 하는 느낌. 심지어 스파오도 싫어요.
올해들어 소시를 필두로 해서 sm쪽 아이돌들이 거의 내란수준으로 연애가 공개인지 발각인지 되고있는데 솔직히 어느정도 팬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니까 그 유사연애 떡밥. 요리사가 화장실
갔다온걸 구지 알려야 되냐는 그 떡밥. 네 요상한 문화를 단지 팬덤의 극성으로만 볼수 없다는거 압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회사쪽에서 더 그쪽을 파고들어서 장사하는 느낌도 드니까요. 그냥 회사와 팬덤의 합작품이죠.
근데 저도 아이돌 좋아하지만 무슨 연애하는게 죄짓는 것처럼 되는 문화는 정말 너무 찌질해서 못봐주겠다 싶을 정도에요. 왜 그런지 이해는 가지만 '아 싫다 으~~~'이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저는 그냥 아이돌들이
죄다 그냥 공개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죄다 공개해서 수만이형님 뒷골잡고 sm 망했으면 좋겠다 싶을정도.... 뭐 결국 이런식으로 가다가 언젠가는 이제 더이상 연예인의 연애나 결혼이 타격이 안되는 시대가 오긴 오겠
지만요...
2014.07.31 15:26
2014.07.31 15:30
갑자기 스파오 이야기가 나오길래 새로운 아이돌 그룹인가 검색해 봤죠. 스파 브랜드 스파오면 제품 질이 안 좋아 보여서 사 본 적이 없습니다.
2014.07.31 15:31
sm은 절대 안망한다에 한표겁니다 왜냐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전 아닙니다만
2014.07.31 15:41
외국 사람들도 좋아하죠...
2014.07.31 15:43
2014.07.31 16:02
음악 신경쓰고 투자하는거 압니다. 당장 국내외 안가리고 여기저기서 곡들을 엄청나게 수집해서 한보따리 쟁여놓고 온갖 철저한 계산을 해서 나오죠. 방송에도 여러번 탔구 압니다. 그런데 아마 그 음악을 팔기보다는 이미지를 팔기위한 브금으로써의 음악을 고르는거처럼 보이거든요.
2014.07.31 15:55
전 sm가수들 타이틀 말고 수록곡 보면 꽤 괜찮다는 느낌인데요? 우리나라 특유의 괴상한 팬덤이 더 문제죠
2014.07.31 16:09
2014.07.31 16:51
그루피랑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루피는 실제로 스타에게 접근하고 육체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붙어다니는 타입들이죠.
2014.07.31 16:41
공개 연애하건 별로 상관없지만 연애하는 아이돌한테 CD 몇장씩 사주고 조공하고 선물주고 그럴 팬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2014.07.31 16:54
저는 SM 회사도, 소속 아티스트도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내놓는 노래는 그래도 퀄리티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가 뭐 대중음악 평론가도 아니고 음악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중소 기획사 노래 중엔 정말 이게 뭐야 싶은게 많아서...
2014.08.01 00:37
음악을 팔 생각이 없는 게 아니고 그만큼 자기들만의 음악 세계가 구축이 되었고 그만큼 자기 개성에 자신이 있고 대세나 대중의 인기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추구하는 음악을 내 놓을만큼 이제 단단한 시장 구축이 된 거죠. 전 에쎔이 딴 건 몰라도 빌어먹을 대세를 전혀 따르지 않는 건 정말 맘에 듭니다. 그나마 에쎔 빼면 비슷비슷 팔아먹으려는 한국 아이돌 음악 진짜 다 똑같아 보이는데 얘네는 확실히 팔기 쉬운 것 보다는 자기 음악 색깔을 지키려고 애를 쓰고 그게 점점 과격해지잖아요. SMP도 그렇고 에프엑스 음악도 그렇고.. 뭘 던져도 되니까 팬덤 장사로 간다는 건 걍 취향에 안 맞다고 그 음악들 무시하는 거구요. 그 팬덤은 뭐 오로지 외모만 보고 아무 음악이나 던져도 좋아한답니까. 그리고 그 음악이나 안무나 엄청 많은 인원이 매달려서 열심히 만든 건데 취향 안 맞다고 그런 막말 던지시지 말고요. 그리고 연애 문제는,, 소시는 그냥 그럴 만한 때가 된 거고 나머지 애들은 들킨 거지 회사서 인정한 건 아니구요. 코묻은 돈 슈킹하는 이미지가 싫다 했는데 안 그런 척하는 다른 회사들이 더 위선입니다. 와이쥐는 뭐 코 묻은 돈 슈킹 안 하는 고상한 이미지 잘 유지하는 데 근본적으론 하나도 다르지 않거든요. 그냥 첫줄에 전 원래 에쎔이 싫었고 그래서 ~~~ 다 그렇게 보인, 편견에 가득 찬 글일 뿐 현 에쎔 음악이나 열애 상황에 대한 존중할만한 코멘트도 못 되는 것 같네요.
앨범 들어보면 되게 좋은데...(당연 앨범따라 기복이야 있지만은)
저는 kpop이 약간 가수간 개성은 없긴하지만 상향평준화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에쎔은 전부터 음악쪽으로 노력하고있는게 보여져요
열애설 관련한건 또 다른 주제니깐 패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