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8 16:59
오늘은 조용히 읽기만 하려고 했는데,
일부 댓글도 쓰게되고,
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오늘은 조용히 있으려던 이유는 정치글이 이미 많기 때문이고,
지겹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럼, 다른 사람들도 그럴듯 싶어서죠.
물론, 비아냥하고 놀리려는 사람에게는 놓치기 싫은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분석도 결과론이지요...
저도 여기에 저의 관심법을 쓸수도 있지만, 오늘은 안하려고 해요...물론 내일은 할지도 모르죠....^^
민주당을 비웃고,
노문빠를 비웃고,
이것이 시너지가 되어 더욱 민주당이 서로 싸워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니기에,
방향 전환을 해보고 싶네요.
민주당이 망했다,,,는 즉 국민의힘이 흥했다. 크게 이겼다,
(저에겐) 이렇게 해석이 되고, 염려가 됩니다.
국민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라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정책에 어떤 의견을 받으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우선, 듀게니까,,
남녀의 이슈가 있을것이고,
노동의 이슈가 있을것이고,
소수약자(성소수자, 외노자, 지체장애우등등,,,)의 이슈가 있을것이고,
경제이슈,
대북이슈,
정치이슈(미중의 신냉전에서의 위치, 일본과의 관계등)
코로나19대응(3단계냐 or 자영업자들을 망하게 해야겠느냐?등, 위험한 아스트라제네카를 당장 중단해라? 화이자를 빨리 구입해라,,,등)
보편지원이냐 핀셋지원이냐도 코로나19이슈에 포함되겠죠.....경제이슈에도 공통일테고,,,
부동산 대책도 있겠죠,,,,(얼마까지 떨어뜨리냐, 연착륙이냐, 자율에 맡겨라 등,)
이런 이야기들은 어떨까요?
칠삭둥이 한명회류의 정치공학이야기는 충분히 이야기 되지 않았나 싶네요?
2021.04.08 17:04
2021.04.08 17:05
2021.04.08 17:17
예전에(2007), 유시민이 그랬죠. 한나라당이 된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저도 그때, 뭐 이런 헛소릴 하고 있나,,,이렇게 화를 낸적이 있는데,
MB박근혜,,,9년을 경험해보니, 나라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그 시간들이 아쉽습니다.
당장 내년에 국민의힘으로 교체된다고 해도 망하지는 않을것이지만, 그 시간들이 많이 아쉽겠죠.
그러나, 이때는 2007년과 다르게,,, 정말 나라가 망하겠냐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할거에요,,미리 실망을 물타기하는 생각들이겠죠.
저만, 흥하면 되니까요.
2021.04.08 17:27
필요한 얘기를 못한 것 같네요.
국회의원 선거법은 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3년 남았어요.
300명에서 400명정도로 늘리고(지역구 줄이는 것은 불가능, 이러면 선거법 개정자체가 어려움), 비례를 많이 뽑아야겠죠.
위성 정당이 안생기게 법을 꼼꼼히 해야하고요.
민주당 + 진보류의 숫자가 180이 넘을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국민의 여론 따위(언론등)신경쓰지 말고, 이런 것들은 소신껏 해봤으면 좋겠네요.
정권 넘겨줄께~하면서요...
2021.04.08 18:17
2021.04.08 18:31
2021.04.08 19:02
국힘이나 민주나 그 놈이 그놈이라 하기엔 어떤 정당이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바닥에서 실질적인 정책 영향을 받는 저같은(?) 직업군은 국힘과 민주 사이에 그래도 꽤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요. 현 민주당의 반쪽 페미 스탠스에조차 등을 지고 국힘을 찍는 2-30대 남성들이 많다는 데 새삼 놀랐고요. 이들이 아직 젊으니 한동안 이런 기류가 계속 갈 것 같고 향후 투표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미투? 성범죄?? 국힘찍은 대다수 유권자들은 아무 관심 없을 걸요. 그런 게 중요한 선거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또 한 10년 국힘이 해먹을 것 같아요 ㅠㅠ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능력주의 찬양하면서 이명박 재평가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 오세훈도 되는데 이명박이 부활하지 말란 법 없죠. 딱 한 가지 위안되는 건 선거 국면에서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요청에 선을 그었다는 것 정도군요. 군소후보 가운데는 허경영만이 1프로를 넘겼네요..........
저도 기본적으로 진보정당과 민주당을 번갈아가면서 찍는 입장이고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정책이나 방향을 긍정적으로 보아왔고 노문빠라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크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김어준, 유시민, 전우용같은 어용스피커들에게도 대체적으로 호의적인편이었는데 이번 보궐을 통해서 이건 좀 아니다라고 강하게 느꼈네요.
부정을 하려고 해도 극성지지다들의 행태와 이를 자양분삼아 뭉개고 뻗대는 민주당이나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 일부 사람들처럼 그냥 관성적으로 민주당이나 현정부만 습관처럼 까보자는 그런 부류는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