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1월 9일부터 28일까지 중국으로 장기출장을 가는데


이 기간동안 즈이 고양이들을 맡아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원래 맡아주마고 하셨던 분이 계신데 부득이하게 불발되는 바람에 이래 촉박하게 글 올립니다.


아래 글은 사이월드 고양이 커뮤니티 괴수고양이에 올린 글 양식 그대로 옮겼습니다.


워낙 사정이 급하다 보니 제가 가는 게시판에 여기저기 올리지만


듀게에 고양이족분들이 꽤 계신듯하여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지역 서울/품종&성별-샴男,코숏女/중성화유/기간은 한달(실제로는 3주+2~3일)



1. 지역 / 품종 / 성별 / 중성화 여부 / 나이 / 사진(권장사항)


서울 용산구입니다. 두마리이고 모두 중성화 완료했습니다.
첫째는 샴 남아, 4년10개월령이고
둘째는 러블믹스추정 코숏 여아, 4년 7개월령입니다.
사진은 글 말미에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2. 접종 여부

올해 10월중 접종 완료했습니다. 차지우병원 다녔고요.
첫째는 데려와서 병치레 한번 없었습니다. 소화력도 어찌나 좋은지 설사도 한번 안했네요.
둘째는 생후 한달째에 길냥이 출신 어미고양이가 피부병 걸린게 옮았는데
치료받고 생후 3-4개월째에 깨끗이 나은 이후로 역시 설사병 한번 앓은 적 없습니다.



3. 탁묘 희망 기간


2010년 11월 6일(또는 7일)~ 2010년 11월 29일까지 약 23~24일 가량.
3주에서 플러스 2~3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탁묘를 하게 된 간단한 사유

해외 출장을 갑니다. 원래 맡아주시려던 분이 급한 사정이 생겨서
부득이 급하게 탁묘처를 구하게 됐습니다.



5. 사용하는 사료와 모래


사료는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 첫째가 식탐이 있고 7kg 넘어가서
다이어트 사료 종류로만 이노바, 치킨수프 등등 브랜드 가리지 않고 골라 먹였습니다.
최근엔 주로 로얄캐닌 라이트와 로얄캐닌 비만묘 처방사료 먹였고
가끔 밥투정할땐 로얄캐닌 오럴 센시티브 조금씩만 줍니다. 둘째는 밥투정 없고 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두마리 다 주식은 철저히 건사료만 줬고 간식은 닭가슴통살 팩 외에는 거의 안먹였습니다.
모래는 에버크린 사용합니다.



6. 연락처


쪽지나 메일(inishmore@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수시로 확인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야근이 잦고 업무시간에 바쁜 편이라 곧바로는 못보낼 때도 있지만
연락 주신 분들께는 모두 답장 보내드리겠습니다.



7. 기타 - 아이의 특성, 희망사항이나 유의사항, 건강상 특성, 버릇 등


<첫째 미호>


어딜 데려다놔도 자기집처럼 쏘다니고 벌러덩 드러누워 자는 천하태평 남아입니다.
지금도 아저씨처럼 제 무릎 베고 드러누워서 바닥에 등 지지고 있네요.ㅎ
7.5kg의 거묘이고요, 나이들면서 능글능글함이 더해져서 느끼쩍벌남의 기운이..;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낯 가리지 않고 마구 들이댑니다.
마구 끌어안고 손발바닥 조물락거려도 반항도 잘 안하는 순딩이에요.
종종 헤어볼 토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버릇 없습니다. 스프레이도 안하고요.
식탐이 있긴 한데 마구잡이로 먹진 않고 사람 음식도 안건드립니다.

다만 요즘 다이어트사료 제한급식하고 있어서 조금 밥투정은 있어요.
밥때(주로 아침 일찍과 저녁) 지났는데 사료그릇 비어있으면 에엥 울면서
다리나 발가락을 살작 깨문다거나 하는 정도요. 이럴 땐 걍 밥 주시면 됩니다. ^^
탁묘하던 집에서는 잘 안그러는데 저희집에서는 가끔씩 현관문 열어둔 틈을 타서
밖으로 뛰쳐나갈 때가 있는데 이 점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째 미르>


코숏 여아입니다. 몸무게 3.5킬로그램에 작고 예쁘장한 새침떼기고요.
스스로도 예쁜걸 아는게 분명한 여시방맹이입니다.
지인이 거둬들인 임신한 길냥이가 낳은 6남매인가 7남매중 맏딸이고요
엄마는 완전 토종 코숏처럼 생겼는데 미르는 배쪽에 줄무니 약간 빼고는
러시안블루랑 털색이 거의 똑같아서 아빠가 러블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둔할 정도로 대범한 미호랑 다르게 미르는 겁이 많고 낯선사람 무서워해서
가출 우려는 없습니다. 한번 정들이면 애교가 장난없는 아이고요.
다만 개양이인 미호랑 달리 얘는 진짜 고양이라서..^^;
아무래도 초반에 낯을 좀 가리는지라 처음 며칠은 좀 울거나 할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탁묘할 때 경험에 비춰보면 고양이 있는 집에서는 우는게 훨씬 덜해서
아무래도 냥이 친구가 있는 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이박스 뜯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은 안그러네요.



<기타>


제가 출장이 잦아서 탁묘 경험이 여러차례 있는데 고양이 없는 집에 맡겼을 때 미르가 초반에 좀 울었던 것 외에는
큰 말썽 안부리고 다른 냥이들과도 잘 지냈다고 들었습니다. 대묘관계 양호하고요.
아까 미르가 초반에 엥알엥알 우는 것 때문에라도 고양이 한마리 정도는 키우시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미르가 겁이 많아서 ㅠㅠ 두마리 다 거둬주실 분이었으면 합니다.
사료와 모래, 화장실 등 물품은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소정의 탁묘비도 드리려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상의해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탁묘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나 좋은 분들이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인연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8. 탁묘게시판은 탁묘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는 것을 조건으로 운영합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이부분은 괴수네에서 의무사항인데요, 듀게에서 탁묘해주실 분 찾게 되더라도
서로 확실히 하자는 차원에서 탁묘계약서는 작성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사진입니다. 5월달 사진이고 지금도 또옥~ 같습니다


미호입니다




새캄디..

 

 

 

 

 

 

 

 

 

 

 

 

 

 

 

 

 

 

 

 

 

 

 

 

 

 

 

 

 

 

 

미호 디폴트 상태입니다.





미르입니다





장담컨대 둘째는 실물이 더 예쁩니다. 첫째는 실물이 더 아저씨 같...;;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1
115354 왜 자꾸 넷상에서는 퇴행할까요. [6] 어쩌란말야 2010.11.02 1902
115353 Autumn Leaves - Chet Baker [12] 호레이쇼 2010.11.02 1402
115352 [듀나인]The look of love의 빠른 여자 목소리 버전???? [3] 산호초2010 2010.11.02 1288
115351 맥도날드에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15] 푸른새벽 2010.11.02 5231
115350 스필버그 - 피터 잭슨의 '땡땡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intin' 스틸. [3] mithrandir 2010.11.02 2025
» [구인] 뜬금없는 사익추구성 글 죄송ㅠ 한달간(정확히 23일 정도) 성묘 두마리 탁묘해주실 분 찾습니다. [3] 섬고양이 2010.11.02 2292
115348 부산영화제 상영작이었던 '무법자 Hors-la-loi' 북미 예고편. mithrandir 2010.11.02 1095
115347 다시 이번 주 "쿤토리아"편을 보고.. [2] 라인하르트백작 2010.11.02 2163
115346 체벌 관련해 주절주절. [3] nishi 2010.11.02 1166
115345 부당거래보고 왔는데 저는 별로... [6] 푸른새벽 2010.11.02 2662
115344 성균관스캔들이 생방드라마란 말 [3] 빠삐용 2010.11.02 3746
115343 설악산 등산 질문 + 지난 산행기 (사진 많음) [9] 아침엔 인간 2010.11.02 2337
115342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3] 로즈마리 2010.11.02 1382
115341 Andrea Bocelli &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 [1] 물고기결정 2010.11.02 1053
115340 [정보] 일 났네 - 반즈노블 크라이테리온 50% 세일 [3] 무비스타 2010.11.02 2663
115339 스킨푸드랑 미샤 아이템 추천해주셔요 + 뉴욕과 고양이 사진 몇 장 [21] loving_rabbit 2010.11.02 3983
115338 전국일주 예정, 서울밖 궁극의 맛집들 팍팍 추천 부탁. [12] 재클린 2010.11.02 1716
115337 김윤옥 1000불 다발 수수 의혹 [4] One in a million 2010.11.02 2319
115336 [bap] 김혜남 정신분석전문의 / 이동진 영화평론가 [명동연극교실] [1] bap 2010.11.02 2101
115335 개신교, 헌금으로 은행설립 나서…‘보수’ 목사들 대거 참석 [16] chobo 2010.11.02 25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