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3 11:34
이름에 "신"이나 "석" 들어가신 분들은 로마자 표기할 때, 안 좋은 뜻을 가진 sin이나 suck같은 단어랑 겹칠 위험(?)이
있어서 로마자 표기할 때 조심하신다는 얘길 들었어요. (특히 영미인들에게 말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호"에도 안 좋은 뜻이 있다더군요. (아래 조아니님 댓글 참조)
해서 가끔 그런 것까지 눈치봐야 돼냐는 비판에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분들은 부르기 쉬운 영어 이름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외국에서 오래 체류하실 분들은 그 외국어에서의 금기어나 안 좋은 뜻에 해당하는 단어랑 자기 이름 또는 우리말
에서 자주 쓰는 말이 겹치지 않는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며칠 전 화제됐던 흑인폭행사건도 우리말로 "니가"라고하는 걸 모멸어로 알아들은 게 일이 커진 이유중 하나라 하더군요.
(비슷한 경우로 "니글거린다"란 말도 있죠)
물건너 섬나라의 예를 들면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 몇몇 위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컨데 SHINee....
발음은 샤이니지만, 로마자로 표기될 경우, 일본어로는 "시네에"라고 읽히죠.
이건 일본어로 "죽어라"란 뜻입니다;;
실제로 shine이란 영단어랑 일본어 死ね의 이런 관계때문에
거꾸로 "빛나라,빛나거라"의 뜻으로 쓰이는 일본어 輝け란 단어가 인터넷 속어로는 죽어라란 뜻으로 쓰이고 있죠.
샤아니 팬덤이면 모르겠지만, 혐한애들은 아마 이런 말장난을 하고 있겠죠.
위의 샤이니와 똑같은 사례에 딱 걸린 연예인...
바로 박신혜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이름이 "신애"인 한국여자연예인은 일본가면 절대 앙대!!!라고 생각했는데,
박신혜 등장;;
저는 이 사람을 잘 몰랐지만, 뭐 한류연예인은 아니니까 괜찮겠지 했더니 "미남이시네요"로 대박;;;
소속사도 이런 문제를 생각했는지, 연음된 소리가 아니라 철자에 맞춘 표기인 シンヘ가 공식이라고 하고
박신혜 본인도 트위터로 일본어로 " シネ가 아니라 シンヘ예요 호홋"이라 한 적 있는데 팬덤 반응은
"그래도 난 シネ가 좋은 걸" 이었죠.
그래요. 팬들은 아무래도 좋은 거고 이미 익숙해져 버린데다, 외국어로서의 다름을 존중하는 거니까요.
안티나 혐한이 문제지;;
뭐 박신혜까지는 세이프라고 봅니다만
성과 이름의 조합이 전,정+신애,신혜,신해인 연예인이 혹시 나중에 나온다면 혹시 일본진출에 뜻이 있는 경우, 예명을 새로 만드는 게 좋습니다.
정말로요.
2011.09.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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