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1 07:29
이 인간은 공부도 하지 않고 자신이 공격하는 대상이 한 발언도 듣지 않습니다
모든 삼라만상에 참전을 합니다
참 이상하죠
정치 뿐만 아니라 구혜선과 홍대 이작가 논란에 참전하더군요
홍대 나와야 작가냐라며 홍대 이작가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만들어내더군요
그걸 좋다고 기사화시키는 기자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중권의 본업이 미학자라는 것도 아이러니하네요
진중권이 상식이라고요?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2021.05.21 09:27
2021.05.21 10:03
"공부도 하지 않고 자신이 공격하는 대상이 한 발언도 듣지 않습니다"
100분토론을 비롯 여타의 토론프로그램에서 진중권은 상대 발언들 꼼꼼하게 체크해서 나오죠. 이건 진중권이 잘나고 대단해서가 아니라 토론프로그램 패널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태도들이기도 하고요. 물론 공부 안하고 잘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대해 상대방 얘기 듣지도 않으면서 목소리만 높이는 집단은 우리나라에 따로 있습니다. 정치전문가가 되었다가, 군사전문가가 되었다가, 문화전문가가 되었다가....주장의 소스는 전문적인 논문이나 기사들이 아니라 키머준류 팟캐스트들이고 나머지는 기득권과 언론재벌들의 야합이라고 매도하는 어떤 집단 말이죠.
그리고 미학자 맞아요. 그 책들의 퀄리티가 어떠냐는 별개의 얘기지만 미학 관련 저서들이 제법 있거든요. 본업이 무엇인지 불분명하지만 K값같은 이상한 얘기하는 누구보다야 확실히 구분되죠.
2021.05.22 11:27
홍대 이작가에 대한 발언을 보면 한심이 하늘을 찌르죠
메피스토는 홍대 이작가 논란을 모르나봐요
듣지도 않고 발언을 하는 진중권을 옹호하는건가요?
메피스토의 적의 적이 진중권이기에 동료인가요?
논리 구조가 이상하네요
ㅋㅋㅋ
2021.05.21 13:14
진중권의 논쟁 방식이 좋은 건 아니지만, 진중권이 공부 안하고 상대 발언을 안 듣는다는 건 틀린 말이죠. 상대를 가장 자극할 수 있는 말을 찾아서 하는 사람인데요. ㅎㅎ
이규원 씨가 그런 말을 했다고 주장한 게 아니라 그냥 비아냥댄거죠. 솔직히 자기 활동명을 "홍대 이작가"로 짓는 사람에게 적절한 비아냥 아닌가요?
게다가 이 분의 비평(?)에는 홍대가 빠지지 않아요. 구혜선은 "홍대" 앞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솔비는 칭찬이랍시고 홍대 미대 아니고 그냥 미대 21학번에 비유하죠.
애초에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원인이 다른 모 유투버의 연예인 작품 비평일 텐데, 거기서도 비슷한 맥락의 혹평을 했지만 이렇게 문제가 되진 않았거든요.
해당 영상을 요약한 글도 많이 퍼졌었죠. https://www.instiz.net/pt/6904345 애초에 이규원 씨가 이 유투버 영상을 참고했다고 하고요.
건조하게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하면 그만인데, 말할 가치가 없느니 수준이 어떻느니 본업이나 잘하라느니 식의 말을 하니 이렇게 되는 거죠.
자극적인 걸 만들어야 하는 거기 진행자한테 말려든 것도 있지만, 선을 넘었죠.
2021.05.22 11:29
홍대 이작가라는 필명이 홍대 나와야 예술할수 있다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죠
넘겨집기를 하는 것이 진중권과 같은 방식이군요
2021.05.22 11:43
다른 사람의 말을 좀 차분히 들으십시오. 제발 부탁입니다.
2021.05.21 18:30
2021.05.21 20:53
저두 첨에 이 진중권이 그 진중권 맞나 했습니다.
2021.05.21 20:01
2021.05.21 21:37
진짜 들을만 한가요?
2021.05.21 21:52
2021.05.21 22:12
[특집방송] 성제준이 묻고 진중권이 답하다
https://youtu.be/ILHrh3H-buc
진중권은 들어봐줄만한가 먼저 고민해야 됩니다.
2021.05.21 22:24
2021.05.22 13:44
사팍/
음...일단 메피스토는 그 논란......아니. 사실 논란도 아니죠. 메피스토는 누구처럼 알지 못하거나 보지 않은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홍대 이작가에 대한 진중권 발언의 어떤점이 한심한지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한심하다라고 페이지에 적으셨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님은 아무것도 적은게 없고, 그와중에 글의 스타트를 "이 인간은 공부도 안하고 들으려 하지 않는다"라고 하신만큼 진중권에 대한 일반 견해로 받아들이고 얘기했을뿐입니다.
진중권의 전공은 학사-석사 모두 미학이고, 님이 얘기한 구혜선 논란은 삼라만상 참전이 아니라 오히려 진중권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참전입니다. 전기과 나와서 자연과학-정치-문화예술 다 얘기하고 거기에 K값 얘기하는 와중에 그게 죄다 헛소리에 가까웠던 김어준도 있는데 진중권정도는 양반이죠. 미리 적었다시피 진중권은 미학 관련 저서도 여럿 집필했고, 전공-학위도 미학에 대해 코파며 얘기할 정도의 수준은 갖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전 미학전공자가 아니라서 진중권이 진짜 미학과 관련해 유의미하고 빡쎈 학술적 업적을 남겼는지 따위는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그냥 '와꾸'가 그렇다는거죠. 그런의미에서 구혜선 논란에 참여한걸 가지고 삼라만상 참전한다는 우리 사팍님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고, 사실여부조차도 떠나 온갖 곳에 다 참전한다는 비아냥도 그닥 밸런스잡힌 비아냥은 아닌샘이지요. 님이 평소에 전공자는 전공에 대해서만 얘기해야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셨다면 동의여부를 떠나 일관성차원에서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말이죠.
밑에 Lunagazer님 댓글이 타겟이신 것 같은데,
해당 젠더 논란에서 진중권이 "상직적인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진중권=상식이라는 이야기로 호도하는 건
사팍님의 "상식"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그냥 마냥 진중권이 싫어서 뭐라도 가져와서 빈정대고 싶으셨던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구혜선 논란에도 그 홍대작가라는 에반게리온 덕후분이 한 이야기가
예술한다는 사람 답지 않게 엄청 꼰대스럽던데
그런 꼰대마인드 비판하는 의미에서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거다.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라며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고 비판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의문입니다.
어느 예술꼰대가 구혜선 비난하는 건 기사화해도 되고, 그걸 비판하는 글은 기사화하면 안되는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