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19:31
이 사진을 보고 '영화같다' 고 생각했는데... 그건 뇌의 신호때문이겠지요. 반성하게 됩니다. 인간은 서로 치고박고 싸우면서 지구 어딘가에서는 사람들이 실제로 죽어나가는데, 여기서는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영화를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방관하고 침묵하게 만들기도 하죠. 저도 드래곤볼로 지구를 구하는 만화를 접했고 플래시나 배트맨같은 영상물로 영웅이 되면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여전히 영웅신화를 좋아하지만, 아직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래서 어떻게든 허구로라도 세상을 구하거나 구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볼까 싶기도 합니다.
그저 남은 시간동안 누군가를 위해 살 수 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