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 21:06
https://m.moviecon.net:446/en/play.html?mcode=M1590940437
큐브릭 영화로 1956년 작입니다. 지금 봐도 경마 장면이 나오는 도입부터가 흑백 화면이 간결하고 세련되었어요. 광고,상업 사진에 잘 맞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을 씨부리자면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 어쩌고 저쩌고가 되겠죠. 나레이션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각본을 큐브릭과 <킬러 인사이드 미>,<그리프터스>를 쓴 짐 톰슨이 썼어요.
<스파루타쿠스>를 보면서 감독이 인간에 대한 관심이 처음부터 없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 세련된 화면과 편집,음악에도 불구하고 차갑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경마장 터는 것에 관한 영화인데 결말은 허탈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212722&logNo=10004816168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큐브릭이 두 번 이상 작업한 배우가 피터 셀라즈말고도 스털링 헤이든입니다. <롱 굿바이> 에도 헤이든이 나오는데 젊은 미국 감독들이 많이 기용했군요.
https://youtu.be/_u0uo0TxS-I
ㅡ <롱 굿바이>초반 10분 고양이가 귀여워요. 바바라 스탠윅 흉내는 챈들러가 각본 쓴 <이중 배상>비꼰 듯.
2021.05.02 21:52
2021.05.02 21:56
2021.05.02 22:10
뒤집어쓴 가면을 보고 떠올리긴 했는데 너무 단순한 생각인가 그랬죠
2021.05.02 22:12
2021.05.02 22:59
아무래도 조커가 썼던 가면과 더 비슷한듯요
2021.05.02 23:31
2021.05.03 12:26
https://m.moviecon.net:446/en/play.html?mcode=M1590940398
점심 시간에 큐브릭이 55년에 만든 <Killer's kiss>10분을 봤는데 음영 조절이나 피사체 움직임 잡는 거 보면 사진에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큐브릭이 18세부터 사진 잡지에서 일했군요. 각본,촬영,편집 혼자 다 했고 사운드 작업은 그 후 10개월이 걸렸다고 해요.
권투,댄스 홀, 발레,행인들 이렇게 움직임을 잡아 이어 가는데 의미형성에는 응집적인 게 스나이더와는 차이가 큽니다.
<공포와 욕망>에서도 흑백 화면에 아름다운 여배우를 잘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요.
해설이 나오고 러닝타임이 짧으니까 Tv영화 한편 본 것 같네요. <도망자>중 한 편을 본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