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해보면 기억나는 여행은 고양이들이랑 놀았던 기억들 뿐.

이번에 통영에 내려갔었는데, 지루한 일정에 유일하게 청량했던건 산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가족들을 만나면서였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아, 고양이를 찾아 여행을 떠나야지.

유유자적 구경하고 사진찍다가 와야지.


혹시 그런 곳이 한국에 있을까요?

꼭 마을단위가 아니더라도..고양이 카페같은곳 말고...

욕지도가 유명한것 같던데 거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좀 각오하고 가야겠더라고요.

도심도 상관없는데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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