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몇백 몇천은 아니고, 그냥 안전빵 공모주로 용돈벌이삼아 몇만원 어치만요.
그래도 채 10분도 안되는 시간을 투자한 것 만으로 최저임금으로 따지면 5-6시간 일한 만큼의 돈이 뿅 하고 생겨나는 걸 보니, 이런 거에 맛들이면 노동으로 돈 벌겠다는 생각은 안들겠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사람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충분히 이득을 얻었는데도 좀 더 좋은 시기에 팔았으면 보다 큰 이익을 봤을 거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네요.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제 수중에 없었던 돈인데도 마치 크게 손해 본 듯한 느낌이 있는데, 저처럼 용돈벌이 정도가 아니라 수백 수천배의 돈을 넣는 사람들은 이럴 때마다 멘탈이 장난 아니게 흔들리려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롤도 못 할 정도로 유리멘탈이라 그냥 지금처럼만 해야겠어요.